AI 핵심 요약
beta- 압구정3구역 조합이 21일 현대건설을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 경쟁 입찰 2회 유찰로 수의계약 전환됐으며 내달 25일 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 현대건설은 압구정2·3구역 수주로 현대타운 조성하며 DL이엔씨와 현설 마찰 빚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구역 이어 3구역까지 단독 응찰
조합, DL이엔씨 현설 소란엔 '선 긋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구 재건축 핵심으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권이 현대건설에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장설명회 과정에서 타 건설사와 조합 간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조합은 예정대로 다음 달 총회를 열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1일 현대건설은 전일 공시를 통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수의계약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강남구 압구정동 393-1번지 일대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등을 통합 재건축하는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65층, 51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예정 공사비는 약 5조5610억원으로 압구정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시공사 선정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경쟁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절차로 전환됐다. 지난 10일 1차 입찰에 이어 21일 진행된 2차 현장설명회에도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내달 25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 수주에 이어 이번 3구역까지 확보해 압구정 일대를 거대한 '현대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상징성을 지키기 위해 브랜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수의계약 전환 절차의 일환"이라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일 2차 현장설명회에 DL이엔씨가 갑작스레 등장하며 한 차례 소란이 벌어졌다. DL이엔씨 측은 조합이 현설 현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주장했고, 조합은 이들이 조합원들과 접촉하며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다 마감 직전 자진 철수했다고 반박하며 설전이 이어졌다.
사태가 확산하자 압구정3구역 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마치 조합이 입장을 막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조합원을 기만하고 있다"며 "타 구역에서의 감정싸움을 우리 사업지까지 끌어들여 지연을 초래하는 전략적 방해 공작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근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DL이앤씨의 불법 촬영 논란이 조합원 사이 비판 여론 생성에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