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CATL이 21일 제3세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발표했다.
- 배터리 잔량 10%에서 98%까지 6분 만에 충전하며 극저온에서도 9분 완충한다.
- 초고속 충전과 배터리 교체 통합 네트워크를 2026년 말 4천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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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싱(神行)' 6분여만에 98% 충전 가능
나트륨 이온 배터리 연내 양산 돌입
2028년까지 충전 인프라 10만 개 구축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닝더스다이(宁德时代, CATL)가 단 6분 만에 완충이 가능한 차세대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22일 보도했다.
닝더스다이는 충전 속도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충전'과 '교체'를 결합한 통합 에너지 보충 네트워크를 구축,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CATL은 21일 밤 베이징에서 열린 '슈퍼 테크놀로지 데이' 행사에서 제3세대 션싱(神行) 초고속 충전 배터리를 공식 발표했다. 이 배터리의 핵심은 압도적인 충전 속도다. 업계 최고 수준인 10C(배터리 용량의 10배 전류로 충전)를 넘어 피크 시 15C의 충전 능력을 구현했다.
제몐신문은 이회사의 제품개발 담당자를 인용해, 실제 성능 테스트 결과 배터리 잔량 10%에서 35%까지 충전하는 데 단 1분이 소요됐으며, 80%까지는 3분 44초, 사실상 완충 상태인 98%까지는 6분 27초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배터리 자체 가열 기술을 통해 약 9분 만에 20%에서 98%까지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는 기존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겨울철 충전 속도 저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한 성과로 평가된다.
CATL은 이번 발표에서 단순히 배터리 제품만 공개한 것이 아니라, 미래 에너지 보충의 최적 모델로 '초충(超充, 초고속 충전)과 환전(換電, 배터리 교체)의 통합' 시스템을 제시했다.

CATL은 미래 시장이 가정용 충전, 공공 충전, 배터리 교체의 세 축으로 나뉠 것이며, 이 가운데 초고속 충전과 배터리 교체가 결합된 형태가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TL의 배터리 교체 서비스 부문 양쥔(杨峻) CEO는 "초고속 충전과 배터리 교체를 통합한 스테이션은 에너지 변환 단계를 줄여 전력 손실률을 기존 충전소 대비 13%포인트 이상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CATL은 오는 2026년 말까지 중국 내 190개 도시와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000개의 배터리 충전 및 교체 통합 스테이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창안자동차, 체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2028년 말까지 10만 개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 측면에서 CATL은 항공급 기술을 승용차 분야에 최초로 적용한 '기린 응고형 배터리'를 공개했다. 이 배터리의 셀 에너지 밀도는 350Wh/kg으로 양산형 배터리 가운데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탑재할 경우 일반 세단은 1회 충전으로 1,500km, 대형 SUV는 1,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이미 4톤급 상용 비행기에서 첫 비행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8톤 이상의 비행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CATL은 차세대 저가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대량 양산 계획도 확정했다. 제조 공정상의 핵심 난제였던 수분 제어와 가스 발생 문제 등을 모두 해결했으며, 연내 대규모 양산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CATL은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위한 '제2세대 샤오야오(骁遥) 슈퍼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모든 단계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