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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만 있으면 10억"…전 국민 '창업 오디션' 판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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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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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4일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 전국민 오디션으로 10억 지원과 창업도시 10곳 지정으로 지역 창업을 확대한다.
  • 벤처투자 확대와 재도전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성장을 도모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국민 참여 '모두의 창업' 연 2회 확대…5000명 발굴
과기원 4대 거점 중심 창업도시 구축…2조 펀드 조성
벤처투자·재도전 전면 개편…"창업이 국가 성장 전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창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지역균형·성장 전략을 동시에 풀어내는 '국가창업시대' 구상을 본격화했다. 전국민 참여형 창업 오디션부터 지역 창업도시, 벤처투자 확대, 재도전 지원까지 정책 전반을 묶어 '스타트업 열풍'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창업을 통해 일자리 구조를 '찾는 것'에서 '만드는 것'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 '10억 오디션'으로 창업 대중화…전국민 참여 플랫폼 실험

정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오디션을 연내 두 차례 진행한다. 1차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공모를 통해 혁신 창업가 50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창업활동자금 200만원과 단계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100팀을 최종 결선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디션 구조는 일반·기술 분야와 로컬 분야로 나뉜다. 일반·기술 분야는 2·3단계에서 단계별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로컬 분야는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종 오디션에 오른 100개팀 가운데 우승팀에게는 상금 5억원과 민간 투자 5억원 이상을 더해 10억원 이상을 지원해, '10억 창업 오디션'이라는 상징성을 노린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연내 2차 프로젝트를 추가로 열고, 지역·권역 오디션을 통합한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운영해 같은 해 안에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예외적으로 연내 2회에 초점을 맞추지만, 성과에 따라 정례화 여부도 검토할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100여개 창업기관과 500여명의 선배 창업가 멘토단이 참여하는 '모두의 플랫폼'을 통해 단순 공모가 아니라 보육·멘토링·투자 연계가 반복되는 구조를 표방했다. 특히 기술 창업 분야에서는 비수도권 선발 비중을 70% 이상으로 설정하고, 로컬 분야는 90%까지 높여 창업 기회를 지역으로 돌린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두의 창업 오디선 추진체계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 과기원 중심 '창업도시 10곳'…수도권 쏠림 깨기 본격화

이번 대책은 테크 창업을 위한 지리적 거점을 10곳까지 키우는 '창업도시' 구상도 담고 있다. 올해 ▲KAIST(대전) ▲DGIST(대구) ▲GIST(광주) ▲UNIST(울산) 등 과학기술원 소재지를 먼저 4대 거점 창업도시로 지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비광역권을 중심으로 6곳을 추가해 총 10곳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창업도시에는 인재와 연구개발(R&D), 규제, 투자, 공간이 묶인 패키지 지원이 집중된다. KAIST에만 있던 창업원을 4대 과기원으로 확대하고,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 지정을 과기원 전반으로 넓혀 지역 산업 문제를 풀 스타트업 팀을 기획 단계부터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 IP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위한 재정 지원도 함께 붙는다.

규제완화는 전면이 아니라 과기원을 우선으로 한다. 과기원에서는 교수·학생 창업을 가로막던 절차와 학사 규정을 대폭 손질해 창업 승인절차를 10단계·최장 6개월에서 7단계·약 2주로 줄이고, 창업 휴직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늘린다. 창업 휴학 제한도 없앤다. 이해충돌 방지조항에 대한 특례도 마련해 연구자 창업의 법적 부담을 낮추되, 이후 일반대학으로 확산하는 단계적 방식을 택했다.

4대 거점 창업도시별 강점 분야 및 창업 인프라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재정지원 규모도 크다. 창업도시 내 특화산업 분야 스타트업 160개사에는 기업당 최대 3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고, 정책자금 심사도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간을 대폭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4500억원 이상으로 시작해 2030년까지 2조원 규모로 키우는 '지역성장펀드'를 얹어 지방으로 향하는 벤처투자를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스타트업 파크와 엔젤투자허브를 각각 10곳·14곳으로 늘리고, 한국벤처투자(KVIC) 지역사무소를 전국 권역으로 확대하는 등 창업공간·투자거점도 덧댄다. 정부가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의 일부를 중소·스타트업에 배분해 딥테크·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돕겠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과기원·R&D·자본·공간'이 묶인 하나의 권역 단위 성장 모델을 그린 셈이다.

◆ 창업→상권으로 확장…'점·선·면' 지역경제 재편 시동

정부는 창업 정책을 지역 상권 활성화 전략과도 묶었다. '모두의 지역상권' 추진전략 아래,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을 전국으로 확산해 ▲점(창업·성장) ▲선(상권 조성) ▲면(전국 확산)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점' 단계에서는 '모두의 창업'을 통해 로컬기업 1000개사를 키우고, 추경으로 열리는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 로컬 창업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로컬창업 지원 비중은 현재 79%에서 90%까지 끌어올리고, 성장 잠재력이 확인된 로컬기업에는 투자금 매칭 융자(최대 5억원)와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을 제공하는 립스(LIPS) 프로그램을 확대해 핵심 점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선' 단계에서는 로컬기업이 모여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조성한다. 잠재력 있는 로컬기업 집적지를 선정해 공동 마케팅·브랜딩·인프라를 지원하고,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한 도시채움시설에 로컬 창업가를 우선 입주시켜 상권의 씨앗을 뿌린다는 구상이다. 로컬창업타운도 2030년까지 17개소로 늘려 소상공인의 공유공간으로 활용한다.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면' 단계는 관광·체험 상권으로의 확산이다. 정부는 방한객 소비가 서울에 집중된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권역별 글로컬 관광상권 17곳을 조성하고, 상권당 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지역 미식·문화유산·체험활동 등을 묶은 로컬 테마상권 50곳도 상권당 40억원을 투입해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유망 지역 특산품의 IP 자산화와 브랜드화를 지원해 '지역 대표 K-브랜드 100개'를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에는 5극3특 권역별로 3개씩, 총 24개 브랜드 지원부터 시작해 2029년까지 100개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겠다는 로드맵이다.

이 과정에서 골목상권 조직화·브랜딩·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골목상권 특별법, 상가 관리비 내역 공개 의무를 담은 상가임대차법 개정, 상권기획 전문회사와 상권혁신펀드 도입 등 입법 과제도 줄줄이 묶여 있다. 핵심 수단 상당수가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만큼, '계획'과 '집행' 사이의 간극은 향후 정책 성과를 가를 변수로 지적된다.

◆ 투자·규제·재도전까지 전면 손질…창업 생태계 '판 바꾸기'

정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창업 생태계의 금융과 규제, 재도전, 데이터, 대기업 협업까지 한꺼번에 손보겠다고 선언했다. 비수도권 벤처투자에 대해서는 모태펀드 우선손실 충당 비율을 10%에서 15%로 올리고, 최초 출자자에게는 지분을 모태펀드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30% 이내)을 부여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놨다.

또 '모두의 창업' 참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창업열풍펀드'를 조성해, 오디션에서 선발된 팀들이 후속 투자를 붙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별도로 모험자본 중개 플랫폼을 신설해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수요와 벤처캐피털(VC)·프라이빗에쿼티(PE) 등의 투자 수요를 매칭하고, K-장외거래소를 제도화해 비상장주식 거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역성장펀드 인센티브 패키지 [자료=재정경제부] 2026.04.23 rang@newspim.com

규제 측면에서는 5극3특을 중심으로 메가특구를 지정해 전략산업 분야 창업기업에 '메뉴판식 규제특례'를 제공하고,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를 도입해 국가전략산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의무를 넓히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스타트업 제품 구매 노력에 더 높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B2G 시장에도 길을 열어준다는 계획이다.

재도전 지원도 강화했다. 정부는 창업 경험을 데이터로 축적해 '도전 경력서'를 발급하고, 이를 '모두의 창업' 등 향후 창업지원 사업에서 우대 요소로 반영한다. 성실한 실패 경력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경험 공유와 재도전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도전학교'를 신설하고 재창업자 전용 자금과 재도전 패키지 지원을 늘리는 한편, 203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도전펀드를 조성해 실패 이후 재기까지 이어지는 금융 사다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조업 현장의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조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최대 3억4000만원까지 국가가 마일스톤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담겼다. 의료·안전 등 수요가 큰 공공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문제를 함께 푸는 오픈형 AI·데이터 문제해결랩을 운영해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DX)·공정혁신(AX)을 돕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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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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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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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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