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혜경 여사가 23일 베트남 방문 중 문화 외교를 펼쳤다.
- 베트남 영부인과 아오자이 입고 민족학박물관에서 전통문화 공유했다.
- 롯데몰 K-문화대전서 비빔밥 만들고 정일우와 마카롱 나눠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역사 탐방부터 K-컬처 홍보까지 광폭행보
'K-문화관광대전'에 '베트남 사위' 정일우 배우와 동행
[하노이=뉴스핌] 김미경 기자 =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동행한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하노이 곳곳을 누비며 양국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 '문화 외교'에 나섰다.
김 여사는 오전에는 베트남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전통문화를 공유하며 우정을 다졌고, 오후에는 베트남 내 한국 문화의 성지인 하노이 롯데몰을 찾아 'K-문화 전도사'로 활약했다.

◆ 선물받은 분홍빛 아오자이 자태 선보인 金여사
'한복'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 여사가 이날만큼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찰떡 소화했다.
김 여사는 전날 리 여사로부터 선물받은 분홍색 아오자이를 입고 하노이 민족학박물관에 나타났다. 리 여사가 지난해 방한 당시 김 여사가 선물한 한복을 입었던 것에 대한 화답이다.
리 여사는 "아오자이가 매우 잘 어울려 마치 베트남 소녀 같다" 했고, 김 여사는 "지난해 한복을 입었던 리 여사의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다"고 칭찬을 되돌렸다.

리 여사는 특히 "외국 정상 배우자를 이곳에 초대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일정을 더욱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박물관에서 베트남의 베틀, 이불, 쟁기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모시 짜기, 혼수, 농기구와의 유사성에 놀라움을 표했다. 박물관 내 한국실을 방문한 김 여사는 드라마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갓을 소개하는 등 직접 도슨트(전시 해설사)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무리하며 김 여사는 "한복과 아오자이처럼 서로의 전통문화를 존중하는 노력이 양국 국민을 가깝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리 여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 하노이 서호 롯데몰 달군 K-컬처 열기…'베트남 사위' 정일우와 동행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서호 롯데몰에서 열린 'K-문화관광대전'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500만 명을 돌파하며 베트남 내 K-라이프스타일의 성지로 떠오른 곳이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에서 '베트남 사위'로 불리는 배우 정일우가 동행해 열기를 더했다.
김 여사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콘셉트로 꾸민 팝업존에서 베트남 공심채와 한국의 고추장, 버터를 섞은 비빔밥을 직접 만들었다. 김 여사는 이를 '화합의 비빔밥'이라 이름 붙이며 "서로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 더 좋은 맛을 내듯, 양국의 문화도 함께 섞이며 더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 흑임자와 베트남 연유를 활용한 마카롱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직접 나눠주며 친밀하게 소통했다.

김 여사는 'K-뷰티'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 여사는 K-뷰티 존에서 보령 머드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며 "피부 관리를 위해 1일 1팩을 실천하고 있다"며 피부 관리 비결을 공유했다.
김 여사는 또 헤리티지(문화유산) 존에서는 리 여사가 지난해 방한 당시 구매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선물했다고 밝혔다. 트래블 존에서는 '최애 여행지'로 경복궁과 함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인 강원도 영월 청령포를 추천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