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GE 버노바가 27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17.5% 급등하며 AI 수혜 전력 인프라주로 입지를 확인했다.
- 뉴스케일과 오클로는 상업화 앞둔 순수 기술 베팅으로 높은 수익률과 불확실성을 동시에 안고 있다.
- 월가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기반으로 원자력 섹터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GEV 데이터센터 폭풍 성장 모멘텀
SMR 첫 상업화 가시화
OKLO 올트먼이 베팅한 원자로
이 기사는 4월 27일 오후 1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월가가 주목하는 또 다른 원자력 수혜주 GE 버노바(GEV)는 2024년 GE(제너럴일렉트릭)에서 분사한 에너지 기술 전문 기업이다.
가스터빈부터 풍력터빈, 전력망 장비에 이어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업체다. 월가에서는 단기적으로 가스터빈과 전력망 장비 사업의 폭발적 성장을 더 주목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소형모듈러원전(SMR) 사업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GE 버노바는 4월22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월가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GE 버노바가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고 CNBC는 AI가 '몬스터 분기'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심플리월스트릿(Simply Wall St)에 따르면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최대 17.5%까지 급등하며 AI 수혜 전력 인프라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업체의 SMR 사업에서는 BWRX-300 기술이 핵심이다. BWRX-300은 300메가와트(MW) 용량의 비등수형 소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자로 대비 건설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인 단순화 설계가 특징이다.
보도에 따르면 GE 버노바와 히타치는 2026년 3월 BWRX-300 소형 원자로 배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GE 버노바가 미국과 일본의 SMR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는 기업 가치에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준다고 전했다.
미국 SMR 섹터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뉴스케일 파워(SMR)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표준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SMR 기업이다. 핵심 제품인 VOYGR는 최대 12개의 모듈을 적층해 최대 924MW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고, 수냉식 수동 안전 설계를 통해 외부 전력 없이도 72시간 이상 안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기술적 차별성이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1월28일 뉴스케일은 테네시강 유역 개발공사(TVA)와의 ENTRA1 프로젝트 계약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 보도에 따르면, ENTRA1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SMR 계획으로, TVA와의 파트너십은 뉴스케일의 최초 상업 배치 경로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스케일은 2월25일 발표한 2025년 연간 실적 보고서에서 엔지니어링·기술 서비스 계약을 통한 첫 수익 인식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완전한 상업 매출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TVA ENTRA1 같은 선행 기술 서비스 계약에서 수익 전환의 물꼬를 트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케일 주가는 올들어 27%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4월 NASA와의 우주 핵추진 관련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며칠 사이에 37.4% 급등했다. 크고 작은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변동성 종목이라는 지적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TVA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건설 허가와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수익 구조를 갖추기 어렵다는 한계가 여전하다고 주장한다.

오클로(OKLO)는 네 종목 중 가장 초기 단계의 원자력 기업이지만 투자 업계에서 주목도는 그 어느 회사 못지않다.
오픈AI(Open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AI 인프라 투자 열풍과 맞물리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핵심 제품인 '오로라(Aurora)' 마이크로 원자로는 최대 15MW급으로, 사용후 핵연료를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설계가 기술적 강점이다.
오클로의 비즈니스 모델은 마이크로 원자로를 단순 판매하는 방식과 다르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오클로는 고객에게 원자로를 설치해주고 생산된 전력에 대해 장기 계약 기반의 수익을 올리는 'PPA 구독 방식'을 지향한다.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처럼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오클로는 NRC 허가 신청 단계에 있으며, 테크아이닷컴 분석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오클로의 첫 번째 주요 고객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CNBC가 4월20일 보도한 모건 스탠리 보고서는 오클로를 '저평가된 원자력 플레이'로 지목하며 "낮은 위험 대비 높은 수익 기회(low-risk option)"라고 평가했다. 오클로의 현재 기업 가치가 상업화 리스크를 지나치게 반영해 저평가됐다는 판단이다.
마켓비트 역시 3월 분석에서 애널리스트들이 현 주가 대비 60% 이상의 상승 여력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규제 승인 지연과 자금 소진 속도 등 초기 단계 기업 특유의 리스크는 투자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목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원자력 섹터 비중 확대를 추천하는 근거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공화당 우세 시나리오에서든 민주당 반등 시나리오에서든 정책 역풍 없이 수혜를 받는 구조라는 점이다. 둘째,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라는 강력한 실수요 기반이 정치 변수와 무관하게 작동한다는 점이다. 셋째, 트럼프 행정부 이전부터 이어진 원자력 규제 완화 기조가 허가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직결된다는 점이다.
다만 네 종목 사이의 위험·수익 프로필은 판이하게 다르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캘파인 인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방어적 성장주 성격을 갖는다. GE 버노바는 가스터빈과 전력망 장비에서 이미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 원자력 외 수익 다변화가 확보된 안전판이 있다.
반면 뉴스케일과 오클로는 상업화를 앞둔 순수 기술 베팅으로, 높은 잠재 수익률만큼 상당한 불확실성을 수반한다.
모건 스탠리는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보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포트폴리오가 버틸 수 있는 구조, 즉 '선거 헤지(hedge) 전략'으로 원자력을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한다.
미국 전기 요금이 구조적으로 오르고, AI 전력 수요가 계속 증가하며, 의회가 여야를 막론하고 원자력을 지지하는 한 원자력 섹터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정책 순풍을 받는 보기 드문 투자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