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4일 이원진 사장을 VD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 기존 부장 용석우 사장은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했다.
-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저가 공세 속 TV 사업 재편을 가속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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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업 재편·프리미엄 전략 강화 속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속에 삼성전자 TV·가전 사업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생산라인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수장까지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꾸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삼성전자는 글로벌마케팅실장을 맡고 있는 이원진 사장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겸 서비스비즈니스(Service Business)팀장으로 선임하는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기존 VD사업부장이던 용석우 사장은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한다.
삼성전자가 통상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5월에 TV 사업 수장을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마케팅 전문가' 전진 배치
삼성전자는 이원진 사장에 대해 콘텐츠·서비스·마케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TV와 모바일 서비스 사업의 핵심 기반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 사장이 풍부한 사업 경험과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의 사업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VD사업부장과 함께 서비스비즈니스팀장도 겸임하며 TV 기반 서비스 사업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 DX 수익성 급감…TV 사업 부담 확대
이번 VD사업부장 교체 배경에는 DX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VD·DA사업부는 올해 1분기 매출 14조3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TV 사업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부담이 커지고 있다. TCL·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은 저가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니LED와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원가 상승과 중동 사태, 관세 리스크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치며 수익성 압박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VD사업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중국 사업 재편 속도
삼성전자는 TV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가전 생산라인 효율화와 외주 생산 확대 방안 등이 검토되는 가운데 중국 TV 사업 축소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 내 저수익 사업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미국 등 프리미엄 시장 중심 전략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 중심 구조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DX부문장 보좌역으로 이동한 용석우 사장은 AI와 로봇 등 세트 사업 전반의 미래 핵심 기술 자문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용 사장이 연구개발(R&D)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