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이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장기화로 주가 하락 불가피를 진단했다.
- 파업으로 매출 1500억원 손실 발생,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와 인건비 부담 가중 전망이다.
- 노사 협상 속도와 글로벌 수주 리스크가 관전 포인트로, 주가 추가 하락 압력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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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 소급 반영까지 겹쳐 컨센서스 하회 우려"
"주가 이미 부진하지만 장기화 시 추가 압력 불가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파업과 투쟁이 장기화된다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5월 1~5일까지 진행된 전면 파업과 이전에 진행해 온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현재까지 매출액에 약 1500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장 손익(영업이익)에 해당 금액이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매출에 영향이 있는 만큼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조속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전면 파업이 단행됐다"며 "2011년 회사 설립 이후 파업이 진행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쟁의 행위 중지와 수위 조정을 요청했으나, 노조는 파업 강도를 다소 낮추는 선에서만 대응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실적에는 파업 영향과 인건비 요인이 동시에 반영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1조2924억원, 영업이익 5983억원 수준이며, 키움증권도 기존에 매출 1조2907억원, 영업이익 5894억원을 추정해 왔다.
허 연구원은 "파업 영향이 미반영되어 있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임금 인상 소급분까지 2분기 비용으로 반영되고, 2025년 말 기준 5455명 수준이던 인력에 더해 2분기부터 미국 록빌 공장 인수 인력 약 500명이 추가되면서 인건비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파업은 단기 실적뿐 아니라 글로벌 빅파마 수주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허 연구원은 "파업 관련 외신 보도도 계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노사 협상 타결 속도다. 그는 "5월 6일 후속 회의, 8일 고용노동부 중재로 노·사·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미 파업으로 인해 실적에 영향을 미친 만큼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지만, 조속히 협상하여 불확실성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일부 리스크가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은 피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부분파업이 진행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는 1% 하락에 그쳐 파업 관련 실적 영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연초 대비 -12%, 1월 15일 고점 대비 -24% 하락으로 이미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