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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株, 주역 교체...반도체·은행 '뜨고', 자동차·통신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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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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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주식시장이 8일 자동차·통신주 부진 속 반도체·은행주 약진으로 주역 교체했다.
  • 시총 10조 엔 이상 기업이 27개사로 늘었고 키옥시아 시총이 1년 반 만에 30배 증가했다.
  • 인플레이션 전환과 AI 수요로 성장주 중심 재편이 진행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역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단골이었던 자동차와 통신 업종이 부진한 반면, 인공지능(AI) 수요 급성장의 수혜를 입는 반도체 관련주와 은행, 종합상사가 약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종목의 흥망은 일본의 산업 구조 변화와 인플레이션 전환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2025년 말 대비 약 25% 상승했고, 시장이 평가하는 개별 기업 가치도 커지고 있다.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한 시가총액이 10조 엔 이상인 기업은 8일 기준 27개사로, 2025년 말보다 4개사가 늘었다. 4월 중순에는 한때 30개사에 달했다.

'10조 엔 클럽'은 10년 전인 2016년 5월 말에는 토요타자동차, NTT도코모, NTT 등 3개사뿐이었다. 2023년 12월에 처음 10개사, 2025년 5월에는 20개사에 도달했다. 시가총액 20조 엔 이상 기업도 사상 최다인 10개사로 늘었다.

일본주식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변화 추이

◆ 반도체가 이끄는 성장...키옥시아 시총 1년 반 만에 30배

성장주의 대표 주자는 반도체 기업이다. 키옥시아홀딩스의 시가총액은 8일 기준 24조2000억 엔으로, 2024년 12월 상장 당시(7843억 엔·공모가 기준)와 비교해 약 1년 반 만에 30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키옥시아의 시가총액 순위도 2025년 말 기준 43위에서 5위까지 뛰어올라 히타치제작소와 키엔스 같은 대형 제조업체들을 제쳤다.

AI 수요 증가로 NAND형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2027년 3월기 이후 예상 이익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키옥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오픈AI에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SBG),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까지 포함하면 AI·반도체 관련 기업이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중 4개를 차지한다.

은행주의 부활도 눈에 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등 3대 메가뱅크는 2025년 약 20년 만에 모두 시가총액 10조 엔을 넘어섰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환경 속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 자원 투자망을 구축한 종합상사들도 미쓰비시상사 등을 중심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약진한 업종들의 공통 배경에는 물가 상승이 있다. 일본 경제의 기조가 디플레이션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전환된 것이 크다. 오랫동안 이어진 디플레이션 환경이 끝나면서 기업들이 비용 증가와 수요 확대를 가격에 반영하기 쉬워졌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는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커지기 쉽고, 성장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속에서 판매 가격이 오르고 실적이 급성장하는 반도체주는 인플레이션과 주가 상승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키옥시아홀딩스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기념식 모습 [사진=블룸버그]

◆ 자동차주는 퇴조...대형 3사 PBR 1배 하회

반면 부진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자동차다. 토요타는 시가총액 46조 엔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권과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7년 3월기까지 3년 연속 순이익 감소 전망이 실망을 불러오며, 주가는 8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 대형 3사는 모두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밑돌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주가지수(TOPIX)에서 '운송장비' 업종 비중은 5.3%로, 최근 1년 사이 2%포인트 하락하며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 전 시가총액 상위권에는 NTT그룹, 일본담배산업(JT), 일본우정 등 진입장벽이 높은 '옛 공기업' 계열 기업들이 많았다. 안정적으로 고배당을 지급하는 전통 기업들이 두드러졌지만, 현재 투자 자금은 성장 기업으로 이동했다.

NTT는 핵심 수익원인 NTT도코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성장 기대가 약화돼 20위권 안팎으로 밀려났다.

대신 유니클로의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성장한 패스트리테일링, 사업 구조 개혁에 성공한 히타치 등이 약진했다. 시장에서는 "과거 일본에는 자동차 정도밖에 성장 산업이 없었다. 글로벌 기업들이 상위권에 오르게 된 것은 바람직한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시가총액 증가가 일본만의 현상은 아니다. QUICK·팩트셋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달러 기준 시가총액 증가율은 미국 주식이 30.9%, 전 세계 평균이 30.8%인 데 비해 일본 주식은 26.0%로 뒤처졌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에 포함된 일본 기업은 토요타, 소프트뱅크그룹(SBG), 미쓰비시UFJ 등 3개사뿐으로, 10년 전 4개사보다 오히려 줄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달러 강세가 진행되며 달러 기준 가치가 줄어든 영향도 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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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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