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모디 인도 총리가 11일 금 구매 자제 호소했다.
- 금·귀금속 주가 타이탄 7.4%, 칼리안 9.3% 급락했다.
- 인도 금 수입액 사상 최고치 719억 달러 기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금 구매 자제를 호소한 여파로 인도 증시에 상장된 금 및 귀금속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인도 민트 등이 11일 보도했다.
우리 시간 오후 2시 현재, 인도 국립 증권거래소(NSE)에서 거래 중인 타이탄(Titan) 주가는 7.4% 하락해 있으며, 칼리안 주얼러스 인도(Kalyan Jewellers India) 주가는 9.3% 급락한 상황이다. 센코 골드(Senco Gold)는 10% 이상, 피엔 가드길 주얼러스(PN Gadgil Jewellers)는 약 9% 폭락했고, 피시 주얼러(PC Jeweller)와 트리보반다스 빔지 자베리(Tribhovandas Bhimji Zaveri)도 각각 4.5%, 6.4% 내려 있다.
모디 총리는 전날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외화 유출 압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꼭 필요하지 않은 금 구입은 1년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은 어떤 행사가 있더라도 금 장신구를 사지 말아야 한다"며 인도가 금 수입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비필수적인 구매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는 중국의 뒤를 이은 세계 2위의 금 수입국이다. 전 세계 금 수입의 약 9~1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은 인도의 전체 상품 수입액 중 석유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일 품목으로 꼽힌다.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금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4.7% 감소한 721톤을 기록했지만, 최근 국제 금값 상승 여파로 금 수입액은 사상 최고치인 719억 8000만 달러(약 106조 1921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과 결혼식, 종교 축제에 금이 필수적인 인도에서 총리가 금 구매 자제를 촉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총리의 발언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부족 사태가 인도의 무역 적자를 확대하고 루피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며, 다만 인도의 경제 및 문화적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금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국민이 모디 총리의 호소에 얼마나 동참할지는 미지수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