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6월 12~16일 국제 컨퍼런스와 에이프캠프를 연계 개최했다
- 컨퍼런스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감각하는 예술기술 융합을 주제로 세계적 아티스트 5인의 작업을 조명했다
- 에이프캠프는 120명 참가자와 청년 포럼·멘토링·글로벌 파견·6천만원 지원으로 예술기술 협업과 인재 양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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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는 국내 예술기술 융복합 창제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6월 12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26 제4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국제 컨퍼런스'를,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등지에서 '2026 제5회 에이프캠프(APE CAMP)'를 연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의 주제는 '거대한 변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어떻게 감각하는가'이다. 알고리즘, 데이터, 음향이 일상을 조율하는 오늘날, 예술과 기술이 무엇을 감각의 영역으로 선택하고 탐구하는지 살펴본다. 특히 보이지 않는 정보의 층위를 인간의 몸이 느낄 수 있는 언어로 치환하는 창작자들을 '변환의 설계자'로 정의하고, 이들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적인 국내외 아티스트 5인이 연사로 참여해 독창적인 예술적 영감을 공유한다. 주요 연사로는 ▲신체와 사물의 관계를 탐구하는 퍼포먼스 및 설치 작업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 온 정금형 작가 ▲2026년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거장 호추니엔(Ho Tzu Nyen) ▲양자역학적 사유와 공간 음향을 결합한 설치 작업으로 무텍 몬트리올 등 글로벌 페스티벌을 누비는 프랑스 조뱅(France Jobin)과 마르쿠스 헤크만(Markus Heckmann)▲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억 복원 프로젝트 'Synthetic Memories'로 2025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 디지털 휴머니티 부문을 수상한 바르셀로나 기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도메스틱 데이터 스트리머스(Domestic Data Streamers)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아나 비스베(Joana Bisbe)가 함께하여 깊이 있는 담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제5회 에이프캠프'는 예술가(Artists), 기획자(Producers), 기술전문가(Engineers)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아르코의 대표 브랜드로, 역대 최대 규모인 120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 국립예술위원회(NAC)와 협력하여 싱가포르를 주빈국으로 맞이함으로써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융복합 창제작의 핵심 허브로서 위상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캠프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첫날 신설된 '제1회 아르코 예술기술융합 청년 포럼'을 시작으로, 14~15일 양일간은 팀별 미션 수행과 아이디어 피칭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팸투어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유대를 다질 예정이다
멘토진도 화려하다. ▲버닝맨 프로젝트(Burning Man Project) 아트 디렉터 케이티 해저드(Katie Hazard)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총괄·프로그램 디렉터 크리스틀 바우어(Christl Baur) ▲SAT(Société des arts technologiques) 최고 기술 책임자 장 미카엘 셀레리에(Jean-Michaël Celerier) ▲싱가포르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스튜디오 시리얼 코_(SERIAL CO_) 공동창립자 어니스트 우(Ernest Wu) ▲기어이(GiiÖii) 스튜디오 대표 이혜원 ▲서울프린지네트워크 대표 백교희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교수 허대겸 등 국내외 전문가 7인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캠프 이후에는 강력한 사후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에이프 랩(APE LAB)》은 캠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창작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2단계, 총 6천만원 규모 지원이 이루어진다. 8월부터는 캐나다 몬트리올(SAT, MUTEK)과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등 세계적 기관에 참가자들을 파견하는 '에이프 글로벌 커넥트(APE Global Connect)'를 통해 글로벌 씬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다.
아르코 예술인재양성팀 왕우리 팀장은 "에이프 랩과 글로벌 커넥트를 통해 캠프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작물이 되고 세계 현장과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며, "청년 창작자들이 글로벌 융복합 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르코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