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은 17일 김천과 경기에서 티아고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 같은 날 안양은 제주를 2-1로, 강원은 울산을 2-0으로 꺾어 각각 순위 상승과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 부천도 포항을 2-0으로 제압하며 승격 후 첫 홈 승리를 신고, K리그1은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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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전북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티아고의 극장골로 김천을 꺾고 기분 좋게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전북은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티아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김천에 1-0 신승을 거뒀다.

최근 2무 뒤 승리를 추가한 전북은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시즌 전적 7승 5무 3패(승점 26)를 기록했다. 선두 FC서울(승점 32)과의 격차는 승점 6으로 유지했다. 반면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김천은 2승 8무 5패(승점 14)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리그1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리그는 오는 7월 4일 재개될 예정이다.
전북은 이날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 송범근과 미드필더 김진규, 그리고 훈련 파트너로 포함된 강상윤까지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승리를 노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전반 12분 김천 김주찬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전북은 이후 모따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6분에는 김진규의 코너킥을 모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2분 뒤에는 모따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이동준이 상대 패스를 끊어낸 뒤 연결한 공을 모따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이번에도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전북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쥐고 김천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중반 오베르단과 이승우를 빼고 감보아와 김승섭을 투입했다. 이후 감보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김천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건희의 헤더가 송범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고, 이어 전병관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갈렸다. 후반 52분 감보아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오자 티아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분위기로 뒤바뀌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됐던 티아고의 한 방이 결국 전북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한편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안양이 제주를 2-1로 꺾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무승(3무 1패) 흐름을 끊어낸 안양은 4승 8무 3패(승점 20)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제주는 5승 3무 7패(승점 18)로 안양에 순위를 내주고 8위로 내려앉았다.
제주는 공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안양의 몫이었다. 전반 35분 라파엘의 패스를 받은 김동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테랑 수비수 김동진의 시즌 첫 골이었다.
안양은 후반 시작 13초 만에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마테우스가 중원 부근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며 득점이 인정됐다.
제주는 후반 19분 네게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륜성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만들지 못했다. 결국 안양이 2-1 승리를 지켜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강원은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울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강원은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가며 6승6무3패(승점 24)를 기록, 4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3연승 흐름이 끊긴 울산은 승점 26에 머물며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FC서울 추격에는 실패했다.
강원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울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21분 강준혁의 패스를 받은 최병찬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울산 수비가 순간적으로 공간을 허용한 틈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었다.
기세를 탄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전반 45분 김대원의 코너킥을 강투지가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그대로 울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강원은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8분 페드링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야고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넣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울산은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강원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정재상이 상대 발을 밟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고, 결국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최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깜짝 발탁된 강원 수비수 이기혁은 이날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강원은 공수 모두에서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부천이 포항을 2-0으로 완파했다. 승격 후 첫 홈 승리를 따낸 부천은 4승 5무 6패(승점 17)를 기록하며 11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반면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포항은 흐름이 끊기며 6승 4무 5패(승점 22)로 5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은 포항의 흐름이었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천 골키퍼 김형근의 연이은 선방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위기를 버틴 부천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6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홍성욱의 패스를 티아깅요가 절묘하게 받아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티아깅요의 시즌 첫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경기 막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티아깅요가 내준 패스를 받은 이의형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티아깅요는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