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9일 오리온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오리온은 4월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중국·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성장이 중동발 원가 부담을 상쇄하고 있다.
- LS증권은 2026년 연간 매출 3조6630억원·영업이익 6344억원을 전망하며, 월드컵 시즌 신제품 효과와 러시아·중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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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식점 채널 43% 성장·러시아 OPM 16.6%로 방어"
"원가 부담은 높은 Q 성장·코코아 급락으로 상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리온이 중동 사태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중국·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고성장으로 실적 충격을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구조적인 성장세를 감안하면 이익 변동성 확대에 따른 주가 조정은 오히려 적극적인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오리온의 별도 합산 기준 4월 잠정 매출액은 3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10.1% 늘며 영업이익률(OPM) 15.5%를 기록했다.

국내 법인 4월 매출은 1012억원으로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6.8% 감소했다. 일부 유통사의 채권 이슈 탓에 할인점 출고 감소가 이어졌지만, 편의점·이커머스·다이소 등 성장 채널에서 시즌 제품 출시와 행사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비스킷 등 일부 카테고리는 증설 이후 출고량이 크게 늘었다. 다만 수입 원가 부담과 올해 임금 인상분 일시 반영으로 비용이 늘며 수익성은 다소 후퇴했다.
중국 법인은 여전히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매출액은 130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8억원으로 16.8% 늘며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그는 "명절 이후 간식점과 이커머스 등 고성장 채널 전용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됐다"며 "간식점 채널 출고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4월 말 기준 중국 법인 중 간식점 채널 비중은 35%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379억원으로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5.1% 늘며 영업이익률 10.8%를 기록했다. 신제품 중심의 판매량 확대 덕분에 내수 성장은 이어졌지만, 원자재 외부 조달 비중이 크다 보니 해외 법인 가운데 중동 사태의 영향이 가장 먼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유지류 등 원가 부담이 다시 올라간 점이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아 법인은 실적이 가장 돋보였다. 4월 매출액은 332억원으로 2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57.1% 늘어 영업이익률이 16.6%까지 치솟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파이 신규 2개 라인의 가동 이후에도 4월 말 가동률은 100%를 상회한다"며 "스낵과 젤리 등 파이 외 카테고리 다변화에 따른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부자재 현지 조달 비중이 높아 중동 사태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반면, 코코아 등 일부 원재료 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에는 중동발 원가 상승이 본격화되지만, 회사는 '물량(Q) 성장'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LS증권은 오리온의 2026년 연간 매출을 3조6630억원(전년 대비 9.9% 증가), 영업이익을 6344억원(13.6% 증가, OPM 17.3%)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는 월드컵 시즌과 겹쳐 대규모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4월에 이은 높은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 법인의 경우 고성장 채널 비중이 확대되며 구조적인 제조원가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 법인 역시 올해와 내년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Q 성장에 기반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 법인 역시 파이 카테고리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더해 코코아 원재료 단가의 급격한 하락이 2분기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되어 중동 사태에 따른 부담을 상쇄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