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0일 코레일·에스알 통합 이익을 요금 인하와 마일리지로 국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 좌석 증가로 인한 규모의 경제로 수익을 보전하며 자산 실사·근로 조건 협의 등 완전 통합 절차를 9월 목표로 진행 중이다
- 정부는 예매 플랫폼 웹뷰 도입 등으로 이용 불편을 줄이고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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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이달부터 고속철도 표 편하게 산다
자산실사 착수로 고속철 통합 시계 '초읽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코레일과 에스알(SR)의 고속철도 통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요금 인하와 마일리지 혜택 등을 통해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자산 실사와 고용 승계 등 완전 통합을 위한 실무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고속철도 통합에 따라 늘어난 좌석 이익을 요금 인하 및 마일리지 혜택 등으로 국민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레일과 에스알 통합 시 KTX 대비 10% 저렴한 SRT 요금 기준으로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15년 넘게 운임이 동결된 KTX가 요금 인하를 선택해버리면 현재 겪고 있는 재무적 타격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우선 해법으로 제시된 것은 늘어난 좌석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다.
정덕기 국토부 고속철도통합추진TF(태스크포스팀) 팀장은 "수 년간 운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통합을 통해 열차 좌석 수가 늘어나면 매출과 이익이 증대될 것"이라며 "통합 자체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동시에 손해는 보지 않는다는 데에 목적이 있어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부분을 다시 환원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정왕국 에스알 사장은 마일리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통합 이후 KTX는 운임이 10% 저렴한 데다 마일리지까지 적립해주지만, SRT는 마일리지가 없어 사실상의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경우 요금 체계의 차이가 발생해 기업 결합심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도 제기된다.
박원빈 에스알 교차운행팀장은 "에스알의 마일리지 도입 검토는 곧 양 기관의 이질적인 운임 체계를 하나로 일원화하겠다는 의미"라며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기관 완전 통합을 위한 굵직한 행정 절차도 순항 중이다. 현재 기업 결합 심사와 안전 관리 체계 변경 승인 등이 진행 중이다. 사업 양수도의 핵심인 자산 실사를 위해 지난 11일 자문 용사 선정을 마치고 실사에 착수했다. 통합 이후 양사 직원들의 근로 조건 합의 역시 주요 안건이다.
정 팀장은 "단 한 사람의 근로 조건에도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하에 양사가 인사 및 급여 전반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서로 다른 제도를 갖고 있었던 만큼 현상 파악을 선행하며 9월 통합 일정 안에서 최대한 협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복되는 임원진의 고용 승계 여부는 법적·현실적 부분을 종합해 논의하고 있다.
이달 KTX와 SRT의 중련 운행(두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 개시됐지만, 코레일과 에스알의 예매 플랫폼은 아직 통합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면 이달, 늦으면 다음달 안에 웹뷰를 도입한다. 코레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에스알 승차권을, 에스알 앱에서 코레일 승차권을 각각 바로 예매할 수 있는 방안이다.
정 팀장은 "현재 에스알에서 코레일 승차권을 예매하는 서비스는 벌써 시작됐다"며 "통합 앱 론칭 전이라도 국민들이 예매하시는 데 문제가 없는 일정으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은 추후 대국민 보고 형식을 통해 투명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