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해싯 NEC 위원장은 24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 한두 달 내 전 세계 정유시설 원유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 해싯 위원장은 유조선 운항 재개로 글로벌 에너지 병목이 빠르게 해소되고 공급망 회복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 그는 휘발유 가격 급등과 중동 전쟁 우려에도 미국 경제 지표는 견조하며 유가 급등도 종전과 해협 재개방 뒤 안정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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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위축 등 고유가 우려에도 "미 경제에 먹구름 없어"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안이 타결돼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경우, 전 세계 정유시설에 대한 원유 공급이 한두 달 안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원유 운송이 재개되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병목도 빠르게 해소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 원유 공급망 빠르게 회복될 것
해싯 위원장은 24일(현지시간) CBS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에 출연해 "해협이 열리는 즉시 유조선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정유소들을 거의 곧바로 다시 채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조선은 하루에 약 300해리(556㎞)를 운항한다"며 "해협 인근에 있는 인도와 파키스탄 같은 나라들은 곧바로 원유를 공급받아 정제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고, 싱가포르 역시 금방 공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질랜드처럼 먼 곳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략 한 달에서 두 달 사이에는 지구상의 모든 정유소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원유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공급망 회복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만 "언제 해협이 다시 열릴지 여부는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그리고 이란 측이 협상의 막판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구체적 시점 언급은 피했다.
◆ 소비자 심리 아닌 정치적 심리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소비 심리 위축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대해서도 해싯 위원장은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란 전쟁발 충격을 과장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와 있고, 애틀랜타 연준의 2분기 GDP 나우(GDPNow) 추정치는 4%를 넘는다"며 "실업보험 신규 청구 건수도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급락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 대해선 응답을 지지 정당별로 나눠 보면 민주당과 무당파 응답이 함께 하락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큰 변동이 없다며, "이 지수는 이제 소비자 심리라기보다 정치적 심리(political sentiment)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 유가 급등은 일시적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를 이끌며, 대통령에게 국내외 경제정책을 자문하고 유관 부처·기관 간 조율을 맡고 있다.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공급 차질과 휘발유 가격 급등이 '트럼프 경기'에 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성장률과 고용 지표를 앞세워 "데이터에서 그런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또 "중동 전쟁이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는 시장의 일부 우려와 달리,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한 성장 궤도에 있다"며 "전쟁이 종식되고 해협이 재개방되면 유가도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로 여름 내내 높은 유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에너지 업계의 전망과는 온도차를 보이는 진단이라는 지적이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