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부중공업이 29일 HD현대중공업과 스마트 야드 구축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HD현대중공업 용연공장은 협동로봇 22대를 운영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달성했다
- 미부중공업은 협동로봇 도입과 스마트 제조 기술 적용으로 자체 생산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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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조선 대형 장납기 블록 제작 및 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 미부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과 스마트 야드 구축 협력을 확대한다.
미부중공업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용연공장에서 열린 '협동로봇 자동화 시연회'에 참석해 로봇 자동화 인프라 구축 방안과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용연공장 및 중형선 SCM(공급망관리) 부문 관계자와 미부중공업 임원진, 협력사인 대명·서경오션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회사에 따르면 용연공장은 현재 협동로봇 2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6대는 이동형 시스템으로 구축돼 다양한 작업 환경에 투입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은 로봇이 수행하고 작업자는 품질 관리와 공정 운영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부중공업은 HD현대중공업에 선박 구조물을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LNG선과 컨테이너선의 핵심 구조물인 상갑판(Upper Deck) 블록을 자체 생산해 국내 주요 조선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선박 상부구조 제작 분야에서 품질 경쟁력과 납기 대응 능력을 확보해 왔다. 회사는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스마트 야드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생산시설에도 협동로봇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용연공장은 수동 레일형 기반의 2단계 시스템을 적용해 S-Block 중·대조립 공정의 작업 속도를 8M/H(맨아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약 8%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B-Block 공정에서도 약 10%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다.
미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인력난 심화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조선업계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협동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자사가 보유한 선박 상부구조 제조 기술이 스마트 야드 환경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과의 협력 확대와 함께 자체 생산시설에도 스마트 제조 기술과 협동로봇 운영 모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생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