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조가 내달 8일부터 레미콘 믹서트럭 대여업 전면 휴업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 수도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7.8%가 휴업에 찬성했고 제조사들과의 협상 타결 시까지 파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 노조는 제조사들이 수도권 통합교섭을 거부해 사태를 장기화하고 있다며 즉각 통합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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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 통합교섭 임해야"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운송노조)이 내달 8일부터 휴업을 시작한다. 앞서 레미콘 제조사들에 통합교섭을 요구했으나 성사되지 않으면서다.
29일 레미콘 운송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내달 8일부터 제조사들과의 협상 타결 시까지 믹서트럭 대여업 전면 휴업(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날 휴업 여부를 둔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수도권 재적 조합원 7517명 중 6603명(87.8%)가 휴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719명(9.5%), 기권·무효는 191명(2.5%)였다.

앞서 운송노조는 레미콘 제조사들에 통합교섭을 총 5차례 요구했다. 그동안 수도권은 12개 권역에서 각각 운반비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운송노조는 수도권 통합 협상을 제안했다. 노조의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제조사 측은 교섭에 응하지 않았다. 운송노조를 정식 노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레미콘 제조사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한 채 책임 있는 교섭에 나서기는커녕 권역별 협상이라는 명분 아래 책임을 회피하며 끝내 통합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갈등 해결이 아닌 사태 장기화를 선택한 무책임한 태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사들은 더 이상 권역별 협상 뒤에 숨지 말고 즉각 통합교섭에 나서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정당한 요구를 수용하고 성실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섭 회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산업 혼란의 책임은 제조사 측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