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르포] 펼쳐보지도 못한 채 폐기…선거 공보물 '애물단지' 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29일 서울 공동주택 곳곳에 선거 공보물이 방치돼 상인과 주민들이 외관 악화와 영업 피해를 우려했다.
  • 유권자들은 후보 정보는 SNS로 얻는다며 공보물을 거의 읽지 않고 버려져 세금·환경 낭비라는 지적이 나왔다.
  • 공보물을 함부로 버리면 법 위반이라 경비·미화 인력이 민원과 법적 부담 사이에서 관리 부담을 호소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관·계단·우편함에 다발로 방치…"세금인데 아깝다"
선거 정보는 온라인으로 확인… "굳이 안 뜯어봐"
'청소 대상'으로 전락…"하루 3건씩 치워달라 민원"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 "선거 공보물이 널브러져 있으면 외관상 보기 안 좋아 영업에도 영향이 갈까 걱정이에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한 애견카페에서 일하는 김세진(50·여) 씨는 애견카페가 있는 상가 곳곳에 쌓여 있는 선거 공보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가 입구에 며칠째 방치돼 있는 선거 공보물이 지저분하게 나뒹군다면 혹여 손님 발길이 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씨는 "집 계단에도 공보물이 다발로 쌓여 있는데 주민들 대부분 그걸 보려고 가져가진 않는다"고 말했다.

2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곳곳에는 뜯기지 않은 선거 공보물이 다수 방치된 모습이 확인됐다. 일부 공보물은 수거되지 않은 채 쌓여 사실상 생활 폐기물처럼 취급되고 있다.

후보자 인적사항과 공약 등 주요 선거 정보를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접하는 유권자가 늘면서 종이 공보물의 활용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공보물이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관리 부담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 입구에 선거 공보물 수십 장이 방치돼 있다. 2026.05.29 jason14@newspim.com

신림동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는 성재용(26) 씨는 오피스텔 현관에 쌓여 있는 공보물 더미를 보면서 "저런다고 딱히 선거에 관심이 생기진 않는다"며 "SNS에서 후보자 정보를 더 많이 접하니 굳이 공보물을 펼쳐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동작구 대방동 한 원룸에서 거주하는 김 모(31)씨는 "공보물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건데 뜯기지도 않고 그대로 버려지는 건 아깝다"고 지적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본인 홍보와 선거 유세 목적으로 선거 공보물을 유권자에게 보낼 수 있다. 선거 공보물을 해당 지역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하면 선관위가 유권자에게 일괄 발송한다. 선관위는 선거 공보물을 유권자 기준이 아닌 세대(가구) 기준으로 발송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말 기준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는 2411만8928세대다.

문제는 이처럼 대량 발송된 공보물 상당수가 실제로는 읽히지 않은 채 폐기된다는 점이다. 이날 관악구·동작구·영등포구 등 서울 주요 주거 밀집 지역을 취재한 결과, 일부 아파트에서는 공보물이 훼손된 상태로 분리수거함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사례도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동작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쓰레기장에 선거 공보물이 쓰레기와 함께 버려져 있다. 2026.05.29 jason14@newspim.com

방치된 공보물은 경비·미화 인력에게도 골칫거리다.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유권자 동의 없이 선거공보물을 임의로 버릴 시 공직선거법(선거의 자유방해죄)과 형법(재물손괴죄)을 위반하게 되기 때문이다. 경비·미화 인력은 유권자가 직접 '공보물을 버려달라'고 요청했을 때에만 이를 처리할 수 있다.

신림동 한 아파트 경비직원인 최 모(66)씨는 "하루에 공보물 치워달라는 민원이 3건씩 온다"며 "그냥 다 버리면 법적으로 처벌받아 함부로 버리지는 못하고 3~4일에 한 번씩 너무 지저분해 지면 그때 가서야 치우는 정도"라고 토로했다.

jason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