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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도에서 '아트패트런'된 정승우 유중그룹 회장 "예술은 시대흐름 일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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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이 이끄는 유중아트센터가 지난해 가을 압구정 문화벨트 언주로로 이전 개관했다
  • 정 이사장은 컬렉션을 소유가 아닌 시대의 미감과 철학을 기록하는 과정으로 보고 기업경영과 창의성에 큰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 유중아트센터를 지역·국제 교류 거점이자 민간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키우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 예술후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설립 15주년 유중문화재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아트센터 이전
-법률전문가 출신 정승우이사장,컬렉션 대중과 향유하고 법률자문도
-"현대미술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작품 앞에서 나만의 질문 찾아야"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의 압구정 문화벨트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미술관련 기업과 뮤지엄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한국 미술품경매의 양대산맥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사옥이 있는가 하면, 코리아나화장품이 설립한 '화장박물관'과 '스페이스C'가 자리잡고 있다. 이에 언주로 일대에는 미술을 사랑하는 미술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이 압구정 문화벨트에 또하나의 현대미술 메카가 생겼다. 유중문화재단(이사장 정승우)의 유중아트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유중아트센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15년간 운영돼오다가 지난해 가을 강남구 언주로로 이전하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국내 미술계의 대표적 아트 패트런이자 고수 컬렉터로 손꼽히는 유중문화재단의 정승우 이사장. 유중문화재단은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아 유중아트센터를 지난해 가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했다. 정승우 이사장 뒷편 액자에는 미국 유럽 베트남 등지를 숨가쁘게 오가며 유중의 해외사업과 미술관 투어 등을 하고 있는 있는 정 이사장의 항공기 탑승권이 스크랩돼 있다. [사진= 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이 공간을 만들고 운영해온 정승우(4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미술계에선 꽤 알려진 미술애호가이자, 수집가다. 또 예술계를 꾸준히 후원해온 아트 패트런이기도 하다. 대학과 대학원(석·박사)에서 국제거래법과 상법을 전공한 법률전문가이면서 재단법인 유중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정승우 유중그룹 회장을 만나 법학도에서 사업가로, 또 아트 패트런으로 활동해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는 공익재단인 유중문화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는 해다.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유중문화재단과 유중아트센터는 '지덕체' 삼위일체의 인재양성을 통한 문화보국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됐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좋은 도시에는 반드시 좋은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문화는 일부 사람들만 향유하는 사치가 아니라, 도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니까요. 특히 문화 불모지였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유중아트센터가 젊은 예술가들의 전시와 공연을 일반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예술가들이 창작세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된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해온 것도 저로선 뜻깊고요.

-반면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한국의 문화예술 생태계는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에 몰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예술 후원은 경기상황에 따라 가장 먼저 축소가 거론되는, '비용이나 지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경우 긴 호흡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합니다. 문화선진국일수록 문화예술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바라봅니다. 제 경우 단순한 작가 지원을 넘어, 앞으로 예술가들이 지속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과 국제적 예술교류 허브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해 가을 강남구 압구정 문화벨트(언주로)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전시실 전경.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문화예술계 지원과 함께 현대미술 컬렉터로도 알려져 있다. 아트 컬렉션은 어떤 매력이 있고,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나?
▲저는 미술품 컬렉션을 단순히 '소유'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한 시대의 미감과 철학, 그리고 인간의 질문을 기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미술의 매력은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좋은 작품은 보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런 경험은 기업 경영에도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주지요. 기업 역시 변화와 창의성을 다루는 일이면서, 매번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맥락이 비슷합니다. 예술을 가까이 하면 숫자나 효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감성과 시대 흐름을 읽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을 찾아내려면 안목이 중요할텐데
▲그렇죠. 가장 중요한 것은 '안목'입니다. 좋은 컬렉션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기다림과 관찰, 그리고 본질을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업 경영 역시 '본질을 읽는 힘'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봅니다. 결국 기업도 사람과 시장, 시대 흐름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좋은 컬렉션은 결국 '시간이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가격이 오를 작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현대미술은 정답이 없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작품을 오래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 경험이 기업 경영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영감, 통찰력 같은 것이지요.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문화예술 지원과 컬렉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들이 많은데, 그것은 단순히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창의성과 철학을 형성하는 과정과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강남구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기획전에 출품된 산정 서세옥 화백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가장 처음 구매한 작품과 가장 아끼는 작품은?
▲처음 작품을 구매했을 때는 지금처럼 컬렉션이라는 개념보다는 '이 작품과 함께 살고 싶다'는 감정이 더 컸습니다. 작가의 세계관과 작업에 담긴 진정성, 작품이 주는 울림 자체에 끌렸더랬죠. 그 후 꾸준히 작품을 수집했는데 가장 아끼는 작품을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컬렉션은 단순히 물건의 집합이 아니라, 작가와의 인연과 시대의 기억이 함께 쌓인 결과물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인식하는 좋은 컬렉션이란 특정 작품 하나 보다는 '시간 속에서 쌓여온 관계와 기억의 탄탄한 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작품에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볼 때마다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깊이를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해외에 나가 보면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수대교 남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 전경. [사진=유중문화재단] 2026.06.08 art29@newspim.com

-유중아트센터를 설립해 다년간 수집해온 컬렉션을 대중과 향유하고 있다. 최근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의 언주로로 이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아트센터 운영, 쉽지 않을텐데 어떤 비전을 갖고 있나?
▲문화공간 운영은 수익 논리만으로 접근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끈질긴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는 현대도시에 문화적 공공성을 갖춘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중아트센터는 단순한 전시장이라기 보다, 사람들이 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술애호가 뿐 아니라, 처음 미술을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작품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거점'으로서의 1단계 역할을 지난 15년간 서초에서 해왔고, 지난해에는 문화와 트렌드의 중심지인 압구정 문화벨트로 장소를 옮겨서 더욱 체계적으로 2단계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국제 미술계와의 교류와 한국작가들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글로벌 중심무대와 연결하는 전문적인 플랫폼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저는 뉴욕, 호치민, 홍콩,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거점화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론 유중아트센터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서울 성수대교 남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전시실 전경.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 유중그룹은 최근 해외사업도 확대 중인 걸로 안다. 해외에서 한국기업·한국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나?
▲최근 한국 기업들은 과거와 확실히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빠르고 성실한 제조역량이 강점이었다면, 이제는 문화적 감각과 콘텐츠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지요. 특히 K-컬처의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음악·영화·미술·디자인 등이 국가 이미지와 기업 신뢰도에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유중개발 역시 단순한 사업확장을 넘어, 문화와 공간, 콘텐츠를 함께 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한국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 기대에 걸맞는 품격과 책임감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유중아트센터의 전시를 관람 중인 관객. [사진=유중아트센터] 2026.06.08 art29@newspim.com

-고려대학교 법대 출신이다. 법학자 하면 매우 딱딱하고 원리원칙주의자로 느껴진다. 예술과 가까워지며 무엇이 달라졌나? 또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법은 사회의 질서를 다루고,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법학을 공부하며 원칙과 논리 중심으로 사고해왔습니다. 그런데 예술을 가까이 하면서 세상에는 논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걸 깊이 느끼게 됐습니다. 좋은 예술은 인간의 감정과 시대의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술을 접한 뒤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느끼곤 합니다. 예술은 논리보다 더 깊게 인간을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현대미술, 왜 이리 어렵냐?'고 하는 분들께 "머리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마음의 눈으로 느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술은 시험문제가 아니고, 정답도 하나가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작품 앞에서 자신만의 감정과 질문을 가지는 것입니다. 작품 수집도 마찬가지죠. 자신의 삶과 공간 속에 어떤 작품을 두고 싶은지 먼저 고민해볼 것을 권합니다.'좋은 컬렉션'이란 자신의 삶과 취향, 그리고 시간이 함께 만든 기록이니까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조언한다면?
▲예술에도 유행이 있고 아트컬렉션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요즘은 예술도 유행에 아주 민감합니다. 유행은 생물입니다. 그 변동 주기와 폭이 더 짧고 빨라졌습니다. 쉽게 느끼고 설명히 필요치 않는 단순하고 강렬한 작품이 선호됩니다. 컬렉션이 과거처럼 영원하기 힘든 상황인 셈이죠. 컬렉팅은 소장을 결정한 그 때의 작품과의 인연, 결정할 때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행위입니다. 그 순간의 기록을 마치고, 이야기가 구성되면 다른 사람에게 경험의 기회를 주는 것도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두가 소장의 경험과 쾌감을 느껴야 예술계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업이든 예술후원이든 매 순간마다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제공] 2026.06.08 art29@newspim.com

-아트패트런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저는 예술후원자에게 기대되어지는 '행동의 정형화'를 깨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유중아트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젊은 미술가나 음악연주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방향을 전환했지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 등 정부및 정부기관, 예술단체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진흥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후원과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쪽으로요. 또한 법률전문가로서 예술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법률 컨성팅도 하고 있지요.

저는 지난 2017~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진흥 중장기계획 태스크포스(TF) 위원과 문체부 미술주간 조직위원,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으로 일했고, 대구사진비엔날레 육성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직접적으로 몇몇 예술가를 후원하는 것 보다는, 체계적 지속적으로 예술가와 예술기관을 후원해야 훨씬 효과적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소소하게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것도 좋으나 국립현대미술관같은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후원하면 더 전문적으로 후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더 많은 패트런이 나와 한국 아티스트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을 달리는 모습을 더 자주 봤으면 합니다. 문화예술과 소프트파워야말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이니까요.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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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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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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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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