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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도에서 '아트패트런'된 정승우 유중그룹 회장 "예술은 시대흐름 일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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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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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이 이끄는 유중아트센터가 지난해 가을 압구정 문화벨트 언주로로 이전 개관했다
  • 정 이사장은 컬렉션을 소유가 아닌 시대의 미감과 철학을 기록하는 과정으로 보고 기업경영과 창의성에 큰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 유중아트센터를 지역·국제 교류 거점이자 민간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키우고 공신력 있는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 예술후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설립 15주년 유중문화재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아트센터 이전
-법률전문가 출신 정승우이사장,컬렉션 대중과 향유하고 법률자문도
-"현대미술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고,작품 앞에서 나만의 질문 찾아야"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의 압구정 문화벨트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미술관련 기업과 뮤지엄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한국 미술품경매의 양대산맥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 사옥이 있는가 하면, 코리아나화장품이 설립한 '화장박물관'과 '스페이스C'가 자리잡고 있다. 이에 언주로 일대에는 미술을 사랑하는 미술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이 압구정 문화벨트에 또하나의 현대미술 메카가 생겼다. 유중문화재단(이사장 정승우)의 유중아트센터가 그 주인공이다. 유중아트센터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15년간 운영돼오다가 지난해 가을 강남구 언주로로 이전하였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국내 미술계의 대표적 아트 패트런이자 고수 컬렉터로 손꼽히는 유중문화재단의 정승우 이사장. 유중문화재단은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아 유중아트센터를 지난해 가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했다. 정승우 이사장 뒷편 액자에는 미국 유럽 베트남 등지를 숨가쁘게 오가며 유중의 해외사업과 미술관 투어 등을 하고 있는 있는 정 이사장의 항공기 탑승권이 스크랩돼 있다. [사진= 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이 공간을 만들고 운영해온 정승우(49) 유중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미술계에선 꽤 알려진 미술애호가이자, 수집가다. 또 예술계를 꾸준히 후원해온 아트 패트런이기도 하다. 대학과 대학원(석·박사)에서 국제거래법과 상법을 전공한 법률전문가이면서 재단법인 유중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정승우 유중그룹 회장을 만나 법학도에서 사업가로, 또 아트 패트런으로 활동해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는 공익재단인 유중문화재단이 설립 15주년을 맞는 해다.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유중문화재단과 유중아트센터는 '지덕체' 삼위일체의 인재양성을 통한 문화보국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설립됐습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좋은 도시에는 반드시 좋은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문화는 일부 사람들만 향유하는 사치가 아니라, 도시의 품격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니까요. 특히 문화 불모지였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유중아트센터가 젊은 예술가들의 전시와 공연을 일반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예술가들이 창작세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된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역할을 해온 것도 저로선 뜻깊고요.

-반면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한국의 문화예술 생태계는 많이 성장했지만, 여전히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예술활동에 몰입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예술 후원은 경기상황에 따라 가장 먼저 축소가 거론되는, '비용이나 지출'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의 경우 긴 호흡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합니다. 문화선진국일수록 문화예술은 비용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로 바라봅니다. 제 경우 단순한 작가 지원을 넘어, 앞으로 예술가들이 지속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과 국제적 예술교류 허브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지난해 가을 강남구 압구정 문화벨트(언주로)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전시실 전경.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문화예술계 지원과 함께 현대미술 컬렉터로도 알려져 있다. 아트 컬렉션은 어떤 매력이 있고, 기업 경영에 어떤 영향을 주나?
▲저는 미술품 컬렉션을 단순히 '소유'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한 시대의 미감과 철학, 그리고 인간의 질문을 기록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미술의 매력은 '정답이 없다'는 점입니다. 좋은 작품은 보는 사람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고정관념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런 경험은 기업 경영에도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주지요. 기업 역시 변화와 창의성을 다루는 일이면서, 매번 선택을 해야 하고 선택에 따른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맥락이 비슷합니다. 예술을 가까이 하면 숫자나 효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감성과 시대 흐름을 읽게 됩니다. 저는 그것이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과도 긴밀하게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을 찾아내려면 안목이 중요할텐데
▲그렇죠. 가장 중요한 것은 '안목'입니다. 좋은 컬렉션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기다림과 관찰, 그리고 본질을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업 경영 역시 '본질을 읽는 힘'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봅니다. 결국 기업도 사람과 시장, 시대 흐름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죠. 저는 좋은 컬렉션은 결국 '시간이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에 가격이 오를 작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작가의 세계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현대미술은 정답이 없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작품을 오래 바라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낡은 인식에서 벗어나게 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 경험이 기업 경영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영감, 통찰력 같은 것이지요.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 문화예술 지원과 컬렉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들이 많은데, 그것은 단순히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의 창의성과 철학을 형성하는 과정과 연결돼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강남구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기획전에 출품된 산정 서세옥 화백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정승우 유중문화재단 이사장.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가장 처음 구매한 작품과 가장 아끼는 작품은?
▲처음 작품을 구매했을 때는 지금처럼 컬렉션이라는 개념보다는 '이 작품과 함께 살고 싶다'는 감정이 더 컸습니다. 작가의 세계관과 작업에 담긴 진정성, 작품이 주는 울림 자체에 끌렸더랬죠. 그 후 꾸준히 작품을 수집했는데 가장 아끼는 작품을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습니다. 컬렉션은 단순히 물건의 집합이 아니라, 작가와의 인연과 시대의 기억이 함께 쌓인 결과물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인식하는 좋은 컬렉션이란 특정 작품 하나 보다는 '시간 속에서 쌓여온 관계와 기억의 탄탄한 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동시대성을 보여주는 작품에 특별히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진 한국 작가들의 작업을 볼 때마다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과 깊이를 다시금 느끼곤 합니다. 해외에 나가 보면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수대교 남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 개관한 유중아트센터 전경. [사진=유중문화재단] 2026.06.08 art29@newspim.com

-유중아트센터를 설립해 다년간 수집해온 컬렉션을 대중과 향유하고 있다. 최근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의 언주로로 이전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아트센터 운영, 쉽지 않을텐데 어떤 비전을 갖고 있나?
▲문화공간 운영은 수익 논리만으로 접근하면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노력과 끈질긴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는 현대도시에 문화적 공공성을 갖춘 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중아트센터는 단순한 전시장이라기 보다, 사람들이 예술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술애호가 뿐 아니라, 처음 미술을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찾아와 작품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거점'으로서의 1단계 역할을 지난 15년간 서초에서 해왔고, 지난해에는 문화와 트렌드의 중심지인 압구정 문화벨트로 장소를 옮겨서 더욱 체계적으로 2단계 운영을 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시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공간이길 희망합니다.

국제 미술계와의 교류와 한국작가들의 해외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 글로벌 중심무대와 연결하는 전문적인 플랫폼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저는 뉴욕, 호치민, 홍콩,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한민국 문화교류의 거점화하려고 합니다. 장기적으론 유중아트센터가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서울 성수대교 남단 압구정 문화벨트로 이전개관한 유중아트센터의 전시실 전경. [사진=정일구 기자] 2026.06.08 art29@newspim.com

- 유중그룹은 최근 해외사업도 확대 중인 걸로 안다. 해외에서 한국기업·한국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졌나?
▲최근 한국 기업들은 과거와 확실히 다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빠르고 성실한 제조역량이 강점이었다면, 이제는 문화적 감각과 콘텐츠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지요. 특히 K-컬처의 영향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음악·영화·미술·디자인 등이 국가 이미지와 기업 신뢰도에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유중개발 역시 단순한 사업확장을 넘어, 문화와 공간, 콘텐츠를 함께 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니라,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는 한국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 수준이 훨씬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다만 그 기대에 걸맞는 품격과 책임감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 유중아트센터의 전시를 관람 중인 관객. [사진=유중아트센터] 2026.06.08 art29@newspim.com

-고려대학교 법대 출신이다. 법학자 하면 매우 딱딱하고 원리원칙주의자로 느껴진다. 예술과 가까워지며 무엇이 달라졌나? 또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법은 사회의 질서를 다루고, 예술은 인간의 내면을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법학을 공부하며 원칙과 논리 중심으로 사고해왔습니다. 그런데 예술을 가까이 하면서 세상에는 논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걸 깊이 느끼게 됐습니다. 좋은 예술은 인간의 감정과 시대의 고민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술을 접한 뒤 사람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느끼곤 합니다. 예술은 논리보다 더 깊게 인간을 이해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현대미술, 왜 이리 어렵냐?'고 하는 분들께 "머리로 이해하려 하기보다 마음의 눈으로 느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미술은 시험문제가 아니고, 정답도 하나가 아니니까요. 중요한 것은 작품 앞에서 자신만의 감정과 질문을 가지는 것입니다. 작품 수집도 마찬가지죠. 자신의 삶과 공간 속에 어떤 작품을 두고 싶은지 먼저 고민해볼 것을 권합니다.'좋은 컬렉션'이란 자신의 삶과 취향, 그리고 시간이 함께 만든 기록이니까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미술 애호가들에게 조언한다면?
▲예술에도 유행이 있고 아트컬렉션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요즘은 예술도 유행에 아주 민감합니다. 유행은 생물입니다. 그 변동 주기와 폭이 더 짧고 빨라졌습니다. 쉽게 느끼고 설명히 필요치 않는 단순하고 강렬한 작품이 선호됩니다. 컬렉션이 과거처럼 영원하기 힘든 상황인 셈이죠. 컬렉팅은 소장을 결정한 그 때의 작품과의 인연, 결정할 때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는 행위입니다. 그 순간의 기록을 마치고, 이야기가 구성되면 다른 사람에게 경험의 기회를 주는 것도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두가 소장의 경험과 쾌감을 느껴야 예술계가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업이든 예술후원이든 매 순간마다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유중문화재단 정승우 이사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제공] 2026.06.08 art29@newspim.com

-아트패트런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저는 예술후원자에게 기대되어지는 '행동의 정형화'를 깨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유중아트센터를 직접 운영하면서 젊은 미술가나 음악연주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방향을 전환했지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현대미술관 등 정부및 정부기관, 예술단체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진흥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후원과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쪽으로요. 또한 법률전문가로서 예술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법률 컨성팅도 하고 있지요.

저는 지난 2017~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미술진흥 중장기계획 태스크포스(TF) 위원과 문체부 미술주간 조직위원, 한국판화사진진흥협회 회장으로 일했고, 대구사진비엔날레 육성위원을 맡기도 했습니다. 2022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입니다.

직접적으로 몇몇 예술가를 후원하는 것 보다는, 체계적 지속적으로 예술가와 예술기관을 후원해야 훨씬 효과적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소소하게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것도 좋으나 국립현대미술관같은 공신력있는 기관을 통해 후원하면 더 전문적으로 후원이 이뤄질 수 있다고 봅니다. 더 많은 패트런이 나와 한국 아티스트들이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을 달리는 모습을 더 자주 봤으면 합니다. 문화예술과 소프트파워야말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이니까요.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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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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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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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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