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소방청이 9일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집중호우·태풍·폭염 등에 대비해 119신고접수대 증설과 국가소방동원령 상향, 특수장비·통신장비를 선제 배치했다
- 의용소방대·구급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위험물 시설·소방용수시설 점검 및 대원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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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소방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가뭄 등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소방안전대책을 가동한다.
소방청은 9일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6년 여름철 호우·폭염·가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강수량이 평년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엘니뇨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기습 폭염이 빈번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소방청은 재난 발생 초기부터 최고수위 대응 원칙을 적용해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119 신고접수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 평시 344대 규모의 신고접수대에 예비 접수대 564대를 추가해 총 908대를 운영한다.
국가소방동원령 기준도 대폭 상향했다. 동원령 1호 기준은 장비 100대 미만에서 200대 미만으로, 인원은 250명 미만에서 500명 미만으로 확대했다. 동원령 3호 기준 역시 장비 400대 이상, 인원 1000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대형 재난 시 신속한 소방력 투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산사태와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는 대용량 방사시스템과 험지펌프차, 소방드론 등 특수장비를 선제 배치한다. 통신 장애 상황에 대비해 비상위성통신 차량 8대와 위성전화기 287대도 운영한다.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전국에서 구급차 1668대와 구급대원 1만4412명이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하며, 구급차 공백 발생 시에는 펌뷸런스 1402대를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의용소방대원 9만1492명은 '폭염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며 야외 작업장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독거노인 안부 확인과 얼음물 배부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대량위험물 제조소 등 노후시설 174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전국 소방용수시설 20만3943개소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마련했다. 모든 수난구조 현장에 위험성 평가 체계를 적용하고, 폭염 속 장시간 현장 활동에 따른 대원 보호 대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이상 기후는 매 순간 최고 수준의 신속하고 철저한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재난 초기 단계부터 가용한 모든 장비와 국가 소방력을 정교하게 집중하여,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에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