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은 11일 네이버페이와 모험자본 플랫폼 간담회를 열었다.
- 플랫폼은 투자정보를 모아 증권사와 혁신기업을 연결한다.
- 금감원·네이버페이는 7월 출범식 뒤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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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정보 공유 인프라 논의
올해 7월 출범식 뒤 3개월 시범운영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모험자본 플랫폼 출시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11일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15분까지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금융투자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벤처캐피탈,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험자본 플랫폼 설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감원과 네이버페이가 공동 추진해온 모험자본 플랫폼을 소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감원은 플랫폼 추진 배경과 진행 경과를 설명했고, 네이버페이는 플랫폼 개념과 주요 기능을 소개·시연했다. 이후 유관기관과 업계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는 금감원에서 황선오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과 자본시장감독국장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업벤처혁신실 투자관리감독과장이 참석했고, 유관기관으로 금융투자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9곳, 벤처캐피탈, 벤처기업이 참석했다. 플랫폼 사업자로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참석했다.
모험자본 플랫폼은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민간 주도 시장 인프라다.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도입된 종투사 등을 중심으로 투자 대상 발굴에 어려움이 제기되면서, 자금공급자인 증권사 등과 자금수요자인 혁신기업의 정보를 모아 쌍방향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플랫폼 구축과 운영 실무는 네이버페이가 담당한다. 금감원과 중기부 등은 증권사, 벤처기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연계 등을 지원한다.
금감원과 네이버페이는 2025년 7월 플랫폼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네이버페이 주도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고 기능을 구체화했다. 올해 5월에는 이해관계자와의 실무 간담회를 통해 시제품 테스트, 보완 필요사항, 운영 방식 등을 논의했다. 실무 간담회는 5월 11일 중기부, 5월 15일 벤처기업협회·벤처기업, 5월 19일 금투협·증권사를 대상으로 세 차례 진행됐다.
플랫폼에서는 증권사, 벤처캐피탈, 중소·벤처기업이 투자정보 등을 직접 게시할 수 있다. 플랫폼은 투자정보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증권사는 기업과 펀드 정보를 검색·열람하고 기존 투자 펀드의 투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벤처캐피탈은 펀딩 제안 작성 도구와 맞춤형 투자 대상 기업 알림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기업설명(IR) 자료 작성 도구와 상시 기업정보 제공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간접투자뿐 아니라 종투사의 직접투자 등 다양한 유형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에 포함된 개념도는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투자정보 제공, 투자자와 혁신기업 연결, 포트폴리오 통합 관리로 제시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 외에도 현장에서 활용되는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부원장은 플랫폼이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금감원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부원장은 종투사 등 자금공급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한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서는 종투사의 자체 심사 역량 강화도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해서는 플랫폼을 통해 자금공급자에게 기업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선희 중기부 투자관리감독과장은 모험자본 플랫폼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신규 인프라 마련에 대해 금융투자업계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플랫폼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의 질적·양적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 참석자들은 종투사 등 자금공급자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투자자금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의견을 냈다.
네이버페이는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플랫폼 기능을 보완·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제안되는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과 네이버페이는 간담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뒤 7월 중 모험자본 플랫폼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이후 약 3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