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가나 축구대표 토마스 파티가 13일 캐나다 비자를 거부당해 월드컵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 파티는 2020~2025년 사이 복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총 8건 기소됐으며, 혐의를 부인한 채 보석 상태로 2027년 이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 캐나다 정부는 심각한 범죄 혐의자는 예외 없이 입국 차단하겠다고 밝혔고, 파티는 미국에서 치러질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에는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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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열리는 23일 2차전, 27일 3차전은 출전 가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나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2·비야레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가나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파티가 1차전 개최국인 캐나다 정부로부터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번 대회 선수단 중 최초의 비자 거부 사태가 발생했다. 파티를 잃은 가나는 오는 17일 캐나다 토론토 BMO 필드에서 열리는 파나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핵심 전력 없이 치러야 하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파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활약하던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복수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기소된 혐의만 강간 7건, 성폭행 1건 등 총 8건에 달한다. 현재 스페인 비야레알 소속인 파티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보석 조건을 적용받으며 재판을 기다리는 처지다. 당초 지난해 11월로 예정됐던 재판은 현재 2027년 초 이후로 연기된 상태다.

아직 유죄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피고인' 신분이지만 캐나다 정부의 법 집행은 단호했다. 캐나다 이민·난민·시민권부(IRCC)는 "국적이나 월드컵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규정은 예외 없이 일관되게 적용된다"며 입국 거부 사유를 명확히 했다. 심각한 범죄 혐의로 기소돼 안보나 치안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인물은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FIFA 역시 "비자 발급은 개최국 정부의 고유 권한이며, FIFA는 이민 절차에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며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존중했다.
토론토행이 좌절된 파티는 결국 가나 대표팀의 미국 로드아일랜드 베이스캠프에 홀로 남겨졌다. 이미 미국 비자는 발급받아 입국한 상태인 만큼, 미국에서 열리는 23일 잉글랜드전과 27일 크로아티아전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캐나다의 이번 거부 조치로 인해 향후 미국 정부의 추방 여부나 추가 행정 절차로 시선이 모이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