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태릭 스쿠벌이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복귀전 선발 등판했으나 패전했다.
- 스쿠벌은 팔꿈치 나노스코프 수술 38일 만에 돌아와 4.2이닝 3실점으로 구위는 인상적이었다.
- 하지만 타선 지원 부족과 수비 실책으로 시즌 3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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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왼손 투수 태릭 스쿠벌(2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지 38일 만에 마운드에 돌아왔지만 패전을 떠안았다.
스쿠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1-3으로 패하면서, 스쿠벌은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제패한 스쿠벌은 지난달 7일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에는 2~3개월가량 재활 기간이 필요하지만, 스쿠벌은 최신 기술인 '나노스코프' 수술을 받은 뒤 약 5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나노스코프 수술은 주삿바늘처럼 가느다란 초소형 관절경을 활용한다. 수술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이나 상처가 적고, 회복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빠르게 돌아온 스쿠벌의 구위 자체는 인상적이었다. 스쿠벌은 이날 80개의 공을 던졌고,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시속 99.9마일(시속 약 160.8㎞)까지 나왔다. 수술 후 한 달여 만에 오른 마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몸 상태와 구위는 충분히 확인한 등판이었다.
다만 실점 위기를 완전히 넘기지는 못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스쿠벌은 2회 수비 실책으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클리블랜드가 이중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딜런 딩글러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3회에는 장타를 허용했다. 1사 2루에서 대니얼 슈니먼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3점으로 늘었다.

디트로이트 벤치는 스쿠벌이 한계 투구 수로 설정한 80개에 도달하자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를 교체했다.
2026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을 앞둔 스쿠벌은 팔꿈치 수술 후 예상보다 빠른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다만 이날 스쿠벌은 강한 구위를 보여줬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복귀전에서 패전으로 기록됐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