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리은행이 16일 달러/원 예상범위를 1505~1515원으로 제시하며 미국-이란 종전 합의 영향으로 환율 하락을 전망했다.
- 중동 리스크 완화와 외국인 증시 순매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원화 강세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 다만 호르무즈 통행·이란 제재·BOJ 회의 등 불확실성과 달러 실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1510원대 초반에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행 조건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과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환율 하단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우리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505~1515원으로 제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는 스왑포인트를 고려하면 1513.85원으로, 전일 대비 2.75원 상승했다. 전일 야간장 종가는 1515.2원으로 4.6원 하락했다.
민경원·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미국-이란 종전 합의가 촉발한 위험선호 심리 회복과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에 힘입어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과 미 해군 봉쇄 해제를 공표하면서 그동안 달러 강세를 이끌었던 호르무즈 봉쇄 프리미엄은 소화되는 흐름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 요인이다.
특히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경우 역외 커스터디 매도가 달러 공급 우위를 형성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할 수 있다. 1500원대 환율에서 매도 시점을 저울질하던 수출업체와 중공업체의 네고 물량도 환율 낙폭 확대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달러 실수요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이번 합의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대이란 제재 문제는 다음 협상 단계로 미뤄졌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인식 차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예정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도 변수다. 시장은 BOJ의 금리 결정 결과와 향후 금리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엔화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환율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일 달러/원 환율은 1511.1원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8.7원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소식에 장 초반 1503원대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외환시장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1510원대로 반등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타결 소식에 약세를 보였지만, 세부 합의 조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낙폭을 줄였다. 달러지수는 99.631로 전일 대비 0.116포인트 하락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1590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60.34엔으로 소폭 올랐다.
민경원·임환열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한 뒤 중동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에 따른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51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