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 강진군이 16일 우체국 집배망 연계 도시락·안부 확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 집배원이 도시락 배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이상 징후시 관계기관과 연계해 긴급돌봄 등 지원한다
-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27주간 50명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의료·요양 통합돌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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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군수 "새로운 농촌형 돌봄 모델"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한 도시락·안부 확인 연계 돌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강진군은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해 식사 지원과 안부 확인, 위기 대응을 연계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강진노인복지센터와 '우체국과 함께하는 강진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식사 준비가 어려운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도시락이나 반찬을 정기 배달하면서 집배원이 대면 방식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배송 과정에서 부재, 장기 미수령,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관계기관에 전달되고, 읍·면과 군 통합돌봄팀이 긴급돌봄, 방문상담, 보건의료, 생활지원 등을 연계한다.
강진군은 이를 우체국 공공 집배망과 지자체 돌봄 행정을 결합한 전국 최초 농촌형 돌봄 모델로 보고 있다. 지역을 상시 순회하는 집배 인프라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대상자 증가에 따라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통합돌봄 체계에 집배망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안전망이 마련됐다.
사업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27주간 시범 운영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50명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는 읍·면 상담과 사전조사 등을 통해 선정되며, 독거 여부, 영양 상태, 회복기 여부 등이 반영된다.
협약에 따라 강진군은 대상자 발굴과 예산 지원, 서비스 연계를 맡고 전남지방우정청과 강진우체국은 배달과 안부 확인을 담당한다. 우체국공익재단은 보냉백 제작과 배송비 등 1200만 원을 지원하며 강진노인복지센터는 식사 조리와 위생관리 등을 수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연계해 저염식, 당뇨식 등 맞춤형 식단 제공과 함께 방문건강관리, 병원동행, 주거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도시락 전달을 넘어 어르신의 건강과 생활 변화를 함께 살피는 새로운 농촌형 돌봄 모델"이라며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전국 확산 가능한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