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19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 분야 첫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 참석자들은 인재 유출·산업별 지원 불균형·GPU 등 인프라 부족과 보여주기식 행사를 비판하며 현실적 지원을 요구했다
- 민 당선인은 기업민원해결센터 설치를 예고하며 다음달 3일까지 7차례 타운홀미팅을 통해 정책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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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 유출, 창업 활성화 관련 의견 쏟아져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의 첫 타운홀미팅에서 지역 인재 유출과 기업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정치인의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사로 비춰진다며 민생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 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민형배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19일 광주 북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 분야 첫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민 당선인이 표방하는 '시민주권정부'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주제는 '글로벌 100대 창업도시 함께 설계하다'로 정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창업 관련 기관 및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질의 응답은 당초 3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여율이 높아 약 20분 연장됐다.

경기도에서 내려와 광주에서 창업을 했다는 시민 A씨는 "전남광주를 합하면 유학생이 1만명이 넘지만 많은 이들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며 "경상북도의 경우 대학과 함께 취업과 정주 여건을 설계하는 모범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중장기적인 설계가 접근해야 하다"고 말했다.
김정석 컬리버 대표는 "어촌은 고령화 속도가 심각한데 반해 청년이 귀화해도 지원되는 창업 자금은 최대 3억원에 불과하다"며 "농업인에게는 5억원까지 융자해주고 매월 창업지원정책으로 수혜까지 받고 있다"며 산업 분야별 차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GIST 교원 창업의 경험을 가진 시민 김모씨는 "AI 기업에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지원은 GPU 자원이다"며 "그러나 정부나 지자체에서 1년 단위로 끊어 GPU 자원을 빌려준 뒤 회수한다.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시행하다 보면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데 행정 편의주의적인 접근으로 아쉬움이 크다"고 꼬집었다.
반려동물 유치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서구에 반려동물 공원이 조성되는 것으로 아는데, 300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경기도와 대전에 비하면 초라한 규모"라며 "특별시 위상에 걸맞게 충분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다른 시민은 "기술·제조 창업하는 데 현실적으로 초기 투자 금액 장벽에 부딪친다"며 "유휴부지를 활용해 표준형 공장을 세우고, 초기 창업자들이 3~5년 정도 입주해 성장 여건을 갖춰줬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박시은 달구 대표는 "투자사에서 스타트업을 검증할 때 신랄하게 비판하지 않느냐"며 "지원 기관이나 행정에서 하는 행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 공정한 자리 시스템을 만들어야지 오늘 같은 콘셉트의 행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냈다.
민 당선인은 "창업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자문을 해주는 기업민원해결센터를 설치하려고 할 예정이고 이번 행사는 기업인과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며 "압도적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어떤 정책이 필요할지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타운홀미팅은 다음달 3일까지 창업을 포함해 여성·노동·문화·서부·남부·동부권 등의 현안을 주제로 총 7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