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외교관계위원회가 23일 시진핑이 2049년까지 평화통일을 추구한다고 분석했다
- 시진핑은 전쟁 위험과 제재를 우려해 트럼프를 설득하며 대만 무기 판매를 보류시켰다
- 기고문은 중국의 친국민당 전략을 경고하며 미국에 대만 포기 금지와 방위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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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평화적인 방식의 대만 통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을 움직이려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 안보 싱크탱크인 외교관계위원회(CFR)는 포린 어페어스 23일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집권 초반 "대만 문제를 다음 세대로 넘겨서는 안 된다"며 대만 통일을 중화 민족 부흥의 핵심 과업으로 규정했다. 목표 시점은 중국 정부 수립 100주년인 2049년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대만 공격 준비를 완료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도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기고문은 시 주석이 원하는 것은 평화적인 방식의 대만 통일이라고 판단했다.
기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례에서 보듯 전쟁은 항상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동반한다고 짚었다. 중국의 대만 침공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시진핑 주석의 권력 기반 및 정당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이 강력한 경제적 제재에 나서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기고문은 시진핑 주석이 평화적인 대만 통일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을 경우 충돌과 갈등이 발생해 미국과 중국의 관계 전체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미국의 대만에 대한 14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잠정 중단시키는 데 성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해당 무기 판매를 '보류 상태'라고 표현했다.
더 나아가 미국의 대만 수호 의지가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대만인들은 결국 중국과의 타협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기고문은 중국이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인 국민당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2028년 대만 정권 교체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고문은 미국이 결코 대만을 포기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대만이 제1도련선의 핵심 위치에 있다는 안보상 이익이 있으며, 대만이 반도체 산업 중심지라는 경제적 이익 등을 제시했다. 기고문은 "미국은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대만 방위산업 지원을 확대하며, 대만 방어 의지를 보다 분명하게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