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마이크론과 반도체주가 반등했다.
-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연준 긴축 부담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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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는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AI 투자 수익성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로 반도체주가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MU)의 실적으로 집중되고 있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지속 여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는 여전히 업종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 마이크론·메모리주 반등…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MU)은 3~4% 상승했다. 전날 13% 급락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지만 장 마감 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은 마이크론의 주당순이익(EPS)을 20.83달러, 매출은 357억50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실적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과 HBM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지를 확인할 전망이다.
메모리 업종에서는 ▲샌디스크(SNDK)가 2% 이상 상승했고 ▲웨스턴디지털(WDC)과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TX)는 반등하다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글로벌 기술주 급락과 한국 반도체주 조정 여파로 큰 폭 하락했던 메모리주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 엔비디아·ARM 반등…AI 투자 논란은 계속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대체로 반등했다.
▲엔비디아(NVDA)는 소폭 상승했고 ▲인텔(INTC)은 1% 이상 올랐다. ▲ARM(ARM)은 UBS와 TD코웬의 목표주가 상향 영향으로 2%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월가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비용 증가와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AI 모델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구형 GPU 임대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간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댄 스켈리 시장전략 책임자는 "기술적 과열뿐 아니라 펀더멘털 리스크도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저비용 AI 모델 중심 전략을 언급하면서 AI 투자 효율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마이크론 실적이 AI 랠리 분수령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이다.
월가에서는 AI 서버용 HBM과 데이터센터 메모리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고 보고 있지만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 이후 실적과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AI 구현 비용이 얼마나 높아졌는지와 기업들이 어느 정도의 투자수익률(ROI)을 얻고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 이후 단기 조정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시장전략가는 마이크론 주가가 1000달러 부근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로 브렌트유 가격이 약 4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AI 반도체와 메모리 업종의 장기 성장성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이번 마이크론 실적이 단기적인 주가 방향과 AI 투자 심리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