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4월 8일 시작한 공공부문 차량2부제 해제 시점을 국제유가와 자원안보 위기경보 추이에 맞춰 검토하고 있다.
- 차량2부제 종료를 위해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한 단계 낮춰야 해 산업부와 기후부가 중동 정세·에너지 수급 등을 종합 검토 중이다.
- 국제유가는 전쟁 전 수준으로 내렸지만 실제 시장에는 전쟁 리스크 프리미엄이 남아 있어 위기경보 하향과 2부제 해제에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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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안보 위기경보 하향 조정 관건
국제유가 70달러대…전쟁 전 수준
정부 "실제 국제유가 프리미엄 여전"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타면서 공공부문 차량 2부제(홀짝제)가 언제 풀릴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서자 지난 4월 8일부터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시행해 왔다.
차량 2부제 해제의 열쇠는 국제유가 안정세와 자원안보 위기경보의 하향 조정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자원안보 위기경보 하향이 관건…"종합 상황 검토 중"
차량 2부제가 종료되려면 무엇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부터 한 단계 낮아져야 한다.
2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시장 동향을 두루 살피며 위기경보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석유 분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끌어올리고, 이에 맞춰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함께 시행한 바 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석유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공공부문부터 에너지 절감에 나서겠다며 시행한 조치다.
기후부 관계자는 "차량 2부제 종료를 위해서는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돼야 한다"며 "석유 등 에너지 수급 불안정성 때문에 에너지 절감 조치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원안보 위기경보 조정은 대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 관계자도 자원안보 위기경보 하향 검토와 관련해 "국제유가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상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유가는 전쟁 전 수준인데…"실제 시장선 유가 프리미엄 여전"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프리미엄이 여전해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하향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9.92달러로 7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두바이유도 67.29달러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는 내려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시장 가격에는 전쟁 리스크가 반영된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석유가격이 배럴당 75달러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시장에서는 90달러대 가격으로 작동하는 셈"이라며 "여전히 유가 수준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