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가데이터처가 2일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2% 상승했다고 밝혔다
- 석유류 24.7% 급등과 농축수산물 3.2%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 근원물가는 2%대 중반을 유지하며 서비스 등은 2~3%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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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 3.2% 상승...농산물 상승 전환
생활물가 3.4% 올라...근원물가 2.5% 유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석유류 가격이 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농축수산물 상승폭도 확대되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9(2020=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2.2%에서 4월 2.6%, 5월 3.1%로 오른 뒤 6월 3.2%까지 확대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0.1%포인트(p) 커졌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이 가운데 공업제품은 4.4% 올랐다. 특히 석유류가 24.7% 급등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0.93%p 끌어올렸다.
석유류 상승률은 2022년 7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휘발유가 전년 동월 대비 23.1%, 경유가 33.7%, 등유가 23.1% 각각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6월 석유류 가격이 5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석유류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은 3.2% 올라 전월 2.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산물 상승률은 5월 5.0%에서 6월 3.7%로 축소됐지만, 농산물이 -0.8%에서 1.1%로 상승 전환한 영향이 컸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3.4%, 공공서비스는 1.6%, 집세는 1.0% 각각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2.6%,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3.9%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 상승폭은 전월 2.8%에서 2.6%로 축소됐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이 11.1%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교통 부문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1.11%p 끌어올렸다. 오락·문화는 5.4%, 기타 상품·서비스는 4.2%, 음식·숙박은 2.7%, 식료품·비주류음료는 2.0%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 중 식품은 2.3%, 식품 이외는 4.1%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4.1%, 신선채소는 0.9% 상승했고 신선과실은 2.1%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는 2%대 중반 흐름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해 전월과 같았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4% 올라 전월보다 상승폭이 0.1%p 낮아졌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