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애틀랜타가 3일 자비스를 콜업하며 유격수 경쟁을 강화했다.
- 트리플A에서 맹활약한 자비스가 합류하며 유격수 자원이 네 명으로 늘었다.
-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되며 입지가 흔들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하성(애틀랜타)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극심한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틀랜타가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 유망주 짐 자비스를 다시 콜업하며 유격수 경쟁에 변화를 줬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그위넷 스트라이퍼스 소속 내야수 짐 자비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대신 베테랑 내야수 라우디 텔레즈를 양도지명(DFA)했다.

텔레즈의 방출은 다소 의외의 결정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뒤 지난달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고, 7경기에서 타율 0.200(10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3을 기록했다. 표본은 적지만 장타력을 보여준 상황에서 로스터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애틀랜타가 선택한 대체 자원은 유격수 자비스였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경기만 뛰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던 그는 약 두 달 만에 빅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자비스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93안타(6홈런), 36타점, 49득점, 32도루, OPS 0.867을 기록하며 공수와 주루를 모두 갖춘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마이너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충분히 재콜업을 받을 만했다는 평가다.
이번 콜업은 김하성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애틀랜타 유격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막판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으며 잔류했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한국에서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어졌고, 복귀 후에도 극심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0.068, 5안타, 3타점, 4득점, OPS 0.239. 지난달 초 토론토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안타를 추가하지 못할 정도로 긴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 내 입지도 크게 흔들렸다. 애틀랜타는 "유격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뒤 김하성을 고정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마우리시오 두본과 호르헤 마테오가 번갈아 유격수로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웠고, 여기에 자비스까지 합류하면서 유격수 자원만 네 명으로 늘어났다.
자비스는 콜업 당일 곧바로 세인트루이스전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본은 좌익수로 나섰고, 김하성과 마테오는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더욱 좁아진 모습이다.
현지에서도 이번 로스터 이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5세의 자비스가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경우 애틀랜타가 시즌 후 유격수 구상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