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이 6일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됐다.
- 트리플A에서 2점대 초반 ERA와 무피홈런으로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진출 3년 차에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 '우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미국 진출 3년 차에 마침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을 주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우완 투수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고우석의 계약서에는 트레이드가 성사될 경우 즉시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는 '양도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에 머물게 할 수 없으며 반드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
고우석은 오는 8일 시작되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시리즈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우석이 빅리그 마운드를 밟으면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미국 무대 도전은 눈물겨운 가시밭길이었다. KBO리그 LG 트윈스 시절 최정상 마무리로 군림했던 고우석은 2024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보장 450만 달러에 계약하며 호기롭게 태평양을 건넜다. 하지만 빅리그의 벽은 높았다. 개막 엔트리 진입에 실패한 뒤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방출 통보를 받는 등 두 차례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뒤에도 더블A로 강등되는 등 시련은 이어졌다. 지난 4월에는 친정팀 LG가 미국으로 단장을 보내 복귀를 제안하기도 했으나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꺾지 않고 배수의 진을 쳤다.
고우석은 오로지 실력으로 기회를 쟁취했다. 올 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핸스에서 19경기에 등판해 27이닝 넘게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점대 초반의 짠물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강력한 구위를 뽐냈고 9이닝당 탈삼진 11점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증명했다. 현지 매체들도 고우석이 팀 불펜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며 그의 능력을 인정했다.
현재 미네소타는 44승 4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타선의 분전과 달리 불펜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마무리를 제외하면 뒷문을 믿고 맡길 투수가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는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고우석의 구위에 주목했다. 과거 2016년 박병호가 활약했던 미네소타에서 고우석이 기나긴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필승조로 자리 잡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