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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평양에 SLBM 발사 의도는...'美 본토도 사정권' 핵억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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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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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인민해방군이 6일 태평양 공해상에 SLBM을 발사해 미국 겨냥 핵억지력을 과시했다
  • 사거리 1만km 이상 JL-3로 추정되며 중국은 육상·해상 모두에서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 9월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의 대만 무기 지원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 통일 의지와 태평양 영향력 확대를 전략적으로 시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중국이 태평양 공해상을 향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며 미국을 겨냥한 핵 억지력을 공개적으로 과시했다. 오는 9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만 지원을 견제하는 동시에 태평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6일 태평양 공해상을 향해 SLBM 1발을 발사했다. 중국이 태평양으로 SLBM을 공개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는 약 90분 전에 사전 통보가 이뤄졌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계열인 환구시보는 이번 발사가 "대만 통일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이번 발사의 가장 큰 의미는 미국을 겨냥한 핵 억지력 과시에 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 1만km 이상인 최신형 '쥐랑(JL)-3)'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JL-3는 남중국해에서 발사해도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JL-2의 사거리는 약 7200km 수준으로 중국 근해에서는 미국 본토까지 도달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은 지난해 태평양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SLBM까지 공개적으로 발사하면서 육상과 해상에서 모두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핵전력을 갖추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과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시험이 중국의 '2차 핵보복 능력(second strike capability)'을 과시하려는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상대의 선제 핵공격을 받더라도 생존한 핵잠수함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해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AP통신도 이번 발사가 중국의 해상 기반 핵억지력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중국이 6일 태평양 공해상에 SLBM을 발사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발사 시점 역시 예사롭지 않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9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은 최근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잇달아 추진하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단일 규모로는 역대 최대인 110억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승인했고, 추가 판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 문제에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겠다는 점을 미국에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환구시보 역시 이번 발사의 의미를 대만 통일 의지를 재확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사는 태평양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 반경이 한층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은 오키나와와 대만, 필리핀을 잇는 '제1도련선'을 연안 방어선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와 미국령 괌을 연결하는 '제2도련선' 너머까지 해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핵잠수함과 장거리 SLBM은 미군의 서태평양 접근을 억제하기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중국이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에 사전 통보한 점과 발사 당일 호주와 피지가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시점이 맞물린 점에 주목하며, 이번 발사가 미국뿐 아니라 남태평양 국가들을 향한 전략적 메시지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안보 전문가들도 이번 시험을 심상치 않은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국 담당 선임보좌관을 지낸 데니스 와일더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중국이 핵잠수함에서 남태평양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사전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발사의 전략적 의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중국은 발사에 앞서 복수의 예상 비행구역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착할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중국의 군사 동향은 투명성 부족과 맞물려 일본과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사일 발사 자체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비판을 자제한 채 시 주석의 9월 방미 일정을 재확인했다.

다만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급속하고 불투명한 핵전력 증강은 지역과 세계의 중대한 우려 사항"이라며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방위 공약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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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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