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웅제약이 9일 엔블로의 MASLD 개선 가능성을 밝혔다
- 2형 당뇨병 587명 분석서 지방간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
-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일부 지표 개선폭이 더 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대웅제약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DOM)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에 대한 엔블로의 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3건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2형 당뇨병 환자 58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지방간 정도는 간 지방증 지수(HSI)와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를 활용해 평가했으며, 연구 시작 당시 전체 환자의 약 절반이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었다. 분석 결과 위약군보다 엔블로 투여군에서 지방간 지표가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연구 대상 75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HSI 기준 지방간 환자가 기존 36명(48.0%)에서 12명(16.0%)으로 감소했으며, FSI 기준 위험군도 31명(41.3%)에서 12명(16.0%)으로 줄었다. 연구진은 동일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 분석도 실시했다. 그 결과 HSI 변화폭은 엔블로 투여군이 -4.51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3.49)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두 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p=0.0257).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가 엔블로의 지방간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첫 연구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사후분석(Post-hoc analysis)을 통해 간 대사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영상 기반 평가와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간 지방 감소와 간 섬유화 개선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정인경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엔블로가 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뿐 아니라 간 내 지방 축적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처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정창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동일 계열 약제와 비교해 일부 지방간 지표에서 더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인 만큼 향후 대사이상지방간질환을 동반한 환자의 치료 전략에서 엔블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엔블로가 혈당 조절뿐 아니라 지방간 지표 개선이라는 추가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실제 진료 환경에서 엔블로의 치료적 가치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