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10일 한세실업 2분기 영업이익이 8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홀드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 2분기 실적은 마트 바이어 주문 회복과 낮은 기저 효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나 하반기에는 OEM 주문 정체와 과테말라 공장 가동 지연으로 개선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관세 부담 완화에도 판매단가와 원가 부담 탓에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DPS 600원 정책으로 배당수익률 약 6.8%가 예상돼 주가 변동성은 완화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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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한세실업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회성 기저효과와 마트 바이어들의 발주 회복 영향이 반영된 결과인 만큼 추세적인 실적 개선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홀드(HOLD)'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5억원으로 4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 4%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마트 바이어들의 주문 회복과 지난해 2분기 낮은 실적 기저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인식 환율 하락과 상호관세 부담 확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며 기저가 낮아졌다.

사업 부문별로는 OEM 사업부 매출이 50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주문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월마트, 타깃 등 마트 바이어들의 수주 회복이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원단 생산 자회사인 칼라앤터치도 성수기 진입과 기존 OEM 고객 대상 원단 공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955억원으로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OEM 주문이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3분기 가동 예정이던 과테말라 원단 공장도 일정이 지연돼 4분기 이후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바이어들의 관세 부담이 완화되고 있음에도 OEM 업체들의 판매단가 회복은 더디고, 상반기 석유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확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최소 주당배당금(DPS) 600원 정책을 유지해 배당수익률은 약 6.8% 수준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 변동성은 완화될 수 있다"며 "본격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는 과테말라 원단 공장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