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조원빈이 10일 털사전에서 2홈런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 조원빈은 최근 11경기서 9홈런을 몰아치며 더블A에서 12경기 타율 0.279를 기록했다.
- 올해 더블A 승격 뒤 OPS 1.202로 폭발하며 트리플A 승격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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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싱글A서 타율 0.269 8홈런...지난달 더블A 격상 뒤 잠재력 폭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비록 마이너리그지만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뽐내는 코리안 슬러거가 있다.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더블A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의 조원빈이 연일 대포를 가동하고 있다.
조원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원오크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 산하 털사 드릴러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선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1볼넷 3득점이다. 조원빈의 맹활약 속에 소속팀은 12-6 대승을 거뒀다.
조원빈은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트레 리처드슨의 3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팀이 6-1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1에서 페이튼 마틴의 4구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조원빈의 시즌 16호이자 더블A 8호 홈런이었다.

4회와 5회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팀이 11-3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나온 그의 첫 '멀티 홈런'이자 멀티 히트였다.
조원빈은 최근 치른 11경기에서 무려 9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쳤고, 3일부터 6일까지 다시 한번 3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지난 4일에는 MLB 최고 투수 유망주로 꼽히는 케이드 앤더슨(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을 상대로 홈런을 뺏어내기도 했다.
서울 컨벤션고 시절 '5툴 플레이어'로 주목받은 조원빈은 2022년 1월 세인트루이스와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루키리그를 거쳐 꾸준히 성장했으나 지난 2년간 하이싱글A에서 OPS 0.7을 넘기지 못하며 정체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 싱글A 56경기에서 타율 0.269 8홈런 39타점 23도루 OPS 0.882로 반등했고, 지난달 23일 더블A로 격상됐다.

더블A 승격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조원빈은 싱글A보다 상위 무대인 더블A 12경기에서 타율 0.279 9홈런 16타점 OPS 1.202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내고 있다. 3경기에 나서면 홈런 2개를 치는 꼴이다. 올 시즌 싱글A와 더블A 통합 성적은 68경기 타율 0.271 17홈런 OPS 0.952에 달한다.
이러한 폭발력이라면 올 시즌 내 트리플A 승격도 무리가 아니다. 트리플A마저 장악한다면 내년 시즌 MLB 스프링 트레이닝 합류와 시범경기 출전 기회까지 노려볼 수 있다.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의 뒤를 이어 대한민국 역대 31번째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