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롯데 김진욱이 9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팀 1선발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 자비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손본 뒤 제구와 경기 운영이 좋아지며 16경기 5승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 첫 풀타임 선발 시즌에 아시안게임 출전까지 앞둔 만큼 체력과 병역 이슈 이후에도 폼 유지가 롯데 후반기 성적의 변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롯데 김진욱이 팀 내 1선발로 자리잡으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개막 전부터 쏟은 노력 덕분에 드디어 마운드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김진욱이 지난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6 KBO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서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는 타선의 결정력 부족과 불펜진 부진 탓에 이날 2-5로 패했다.

올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성적을 더해 김진욱은 16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95로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진욱은 고졸 신인으로 데뷔 후 5년 동안 1군 무대에서 단 13승(18패 16홀드)에 그쳤다. 이미 NC 김주원, 김휘집, SSG 조병현, LG 송승기 등 같은 해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두각을 드러냈다. 그만큼 김진욱은 롯데 팬들에 '아픈 손가락'이었다.
절치부심 김진욱은 지난해 자비로 일본 피칭 아카데미에서 투구 메커니즘 수정에 매진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하체 중심 이동을 익혔고, 그러면서 한결 나아진 제구와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프로 데뷔 6년 만에 롯데 선발진의 가장 믿을만한 카드로 자라집고 있다.
김진욱의 성장에 롯데 김태형 감독은 "갑자기 각성해서 잘 던지는 건 아니다. 그런 거였다면 이미 몇 년 전에 나왔을 것이다. 결국 본인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다. 어떤 계기를 잘 잡아서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욱의 부단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김진욱은 제레미 비슬리, 엘빈 로드리게스 같은 외국인 선발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칭찬에 인색한 김 감독도 "김진욱이 가장 잘하고 있다. 기록이 좋다. 카운트를 잡으러 가면서 맞았는데, 올해도 1~2회 좋지 않다가도 페이스를 빨리 찾는 거 보면 경기 운영이나 마운드에서 좋게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욱의 성장은 롯데에도 희소식이다. 롯데는 두산과 더불어 올 시즌 국내 선발진이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토종 선발진 중 이닝 1위(304.2이닝), QS 2위(24회), 평균자책점 2위(3.93)로 리그 상위권에 올랐다.
다만 김진욱의 체력이 고민 중 하나다. 김진욱은 선발로 풀타임을 치러본 적이 없는데다,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전반기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김진욱이 병역문제도 걸린 국제대회 후에도 현재 폼을 유지하는 것이 롯데의 후반기 반등의 변수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