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4일 국내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고 전망했다.
- 미국 증시 급락과 유가·금리 상승이 부담됐다고 했다.
- 반도체 실적 기대와 AI 투자 확대가 낙폭을 제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와 주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알파벳과 테슬라의 급락,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 부담이 겹치며 조정을 받았다"며 "다만 추가로 상황이 악화되는 쪽보다는 미국과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는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0.97%, S&P500지수가 1.21%, 나스닥지수가 2.1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54% 내렸지만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3.2%, 0.7%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속에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유조선 공격까지 발생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7%를 넘어섰다.

키움증권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301조 강제노동 관세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에는 12.5%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최혜국대우(MFN) 관세가 적용되고, 해당 이슈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반도체와 철강, 자동차 등 무역확장법 232조 대상 품목과도 중복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발 악재를 반영해 약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장중에는 반도체가 지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벳의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있고 장 마감 후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한 점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부담이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금리 급등기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1배로 지난해와 올해 금리 고점 당시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개별 기업의 실적이 증시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 비중은 기존대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IT하드웨어와 IT가전, 방산, 증권 업종도 내년까지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업종으로 제시했으며, 유가와 운임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해운과 정유 업종은 단기 대응이 가능한 업종으로 꼽았다.
한 연구원은 "유가와 금리 상승은 단기 변수지만 현재 코스피는 과거보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이익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