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두산밥캣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두산밥캣은 2분기 관세 환급·가격 인상 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50%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하반기에는 북미 이연 물량과 멕시코 공장 풀가동, 비용 절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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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4일 두산밥캣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생산 지연 물량 반영과 멕시코 공장 가동 효과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보안 이슈에 따른 전사 시스템 점검으로 북미 생산이 일시 지연됐지만 이연된 물량은 하반기에 반영될 예정"이라며 "관세 환급과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액은 16억3000만달러(약 2조448억원), 영업이익은 1억9500만달러(약 2917억원)를 기록했다. 원화 기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0.3% 웃돌았다. 시스템 점검으로 약 1억달러 규모의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됐지만 미국 상호관세 환급금 8100만달러가 2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지난해 말 단행한 북미 컴팩트 장비 3%, 산업차량(MH) 8%의 가격 인상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실제 환급금 유입은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는 핵심 제품 기준 수주잔고가 5개월 이상 유지되고 있고 유럽 시장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컴팩트 장비 가격 인상 효과도 아직 모두 반영되지 않아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컴팩트 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산업차량은 2.4%, 포터블파워는 0.9%, 모트롤은 39.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3%, 유럽·중동·아프리카(EMEA)가 10% 성장한 반면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한국 지게차 판매 부진으로 8%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반기 핵심 성장 동력으로 멕시코 공장을 꼽았다. 멕시코 공장은 이미 생산을 시작했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풀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품목관세(Section 232) 인하에도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신규 관세가 부과되면서 관세 부담은 기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북미 단독주택 시장의 회복 속도와 관세는 변수지만 전체 주택 착공 증가와 멕시코 공장 가동 효과를 감안하면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성장 방향성은 여전히 확실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