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세종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열어 11만명을 모았다
- 복숭아 산지 수확체험과 보물찾기, 물놀이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 소원 풍등과 피치비어나잇 등 야간 행사로 조치원복숭아 118년 역사를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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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11만명·판매 물량 완판…체험·공연 등 체류형 축제 큰 호응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조치원복숭아의 달콤한 향이 세종을 물들였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수확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 야간 행사 등으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는 11만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복숭아 특별판매전에서는 1만8525상자, 약 4억4500만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 조치원복숭아축제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아 조치원복숭아의 맛과 향, 여름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복숭아 산지에서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연서면 복숭아 농가에서 진행된 수확 체험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복숭아를 따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올해 수확 체험은 연서면과 전동면 소재 농가 3곳에서 이틀간 진행됐다. 지난 7일부터 모집한 100팀은 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아이와 함께 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43·세종시 새롬동)은 "산지에서 직접 따서 먹는 복숭아는 사 먹는 것과 느낌이 다르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제장에서는 '황금복숭아를 찾아라' 보물찾기 행사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잔디정원 곳곳에 숨겨진 황금복숭아 쪽지를 찾은 참가자에게 복숭아 교환권을 제공하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대됐다. 축제장에는 물놀이시설과 냉방쉼터, 쿨링포그, 이동식 냉각 분무기, 그늘막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 역할을 했다.

축제의 밤은 조치원복숭아 118년 역사를 상징하는 소원 풍등 행사로 채워졌다. 세종시민운동장 주무대 주변에는 118개의 LED 소원 풍등이 설치됐으며,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 취업 등 각자의 소망을 적으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피치비어나잇' 행사에서는 조치원 파닭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와 시원한 생맥주를 즐기며 여름밤 축제의 마지막 분위기를 만끽했다.
조상호 시장은 "제 소원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라며 "많은 분이 풍등에 소원을 담아주셨는데, 그대로 뜻과 희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