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육군이 7일 군수 정책설명회서 AI·로봇 군수 전환을 밝혔다.
- 육군은 2031년까지 3개 보급단을 1등급 물류센터로 키운다.
- 육군은 드론·MRO·아미그리드로 기동·정비·에너지 체계를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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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협력 MRO·수송드론·'열쇠 없는 육군' 등 7대 정책 제시
연말 상무대에 첫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인력과 수작업 중심이던 군수 체계를 인공지능(AI)·로봇 기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한다.
육군종합보급창 예하 3개 보급단을 2031년까지 국토교통부 인증 1등급 스마트 물류센터로 발전시키고,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지능형 창고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육군은 7일 세종시 육군종합보급창에서 하헌철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군수 정책설명회를 열고 제1보급단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 과정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3D 비전카메라가 보급품의 형상과 위치를 인식하면 팔레타이징 로봇이 이를 팔레트에 적재하고, 협동로봇이 박스 제작과 소포장을 맡는 과정이 시연됐다. 무인지게차, 무인운반차(AGV), 팔레트·버킷 무인궤도차는 포장·적재된 물자를 다음 공정으로 옮겼다.
현재 제1보급단은 2등급 스마트 물류센터를 운용 중이다. 육군은 앞으로 물자 입고, 보관, 재고관리, 분류, 불출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창고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자동화 수준, 시설·정보시스템, 안전관리 역량 등을 평가해 국토교통부가 1~5등급으로 인증하는 첨단 물류시설이다.
육군은 이날 △장병 체감형 군수지원 △민군협력 유지·보수·정비(MRO) △스마트 물류·정비체계 △기동화 군수지원 기반체계 △총기·탄약 관리체계 △재난대응체계 △미래 전장 에너지 공급체계 등 7대 군수정책도 발표했다.

야외 전시장에는 워리어플랫폼 10종과 신규 전력지원체계 장비·물자 24종 등 34종이 전시됐고, 팔레트 기반 자주 적·하화 체계(PLS), 수송드론,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도 가동 시연됐다.
기동화 군수지원 분야에서는 산악·고립 지역에 40㎏급 수송드론을 투입하고 PLS를 군수부대에 단계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총기·탄약 관리에는 육군 모바일 업무체계폰(AMOS), NFC, 생체인증을 결합한 '열쇠 없는 육군' 체계를 도입한다. 육군은 9사단 등 3개 부대에서 시범 적용한 뒤 2034년까지 전 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군협력 MRO도 강화한다. 육군은 K2 전차와 국지방공레이더 등 16개 장비에 성과기반군수지원(PBL)을 적용하고 있으며, 서부권역에 야전정비지원센터 1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9월에는 폴란드에서 K-PBL 기반 MRO 세미나를 열어 방산 수출 이후의 운용·정비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올해 말까지 상무대에 200억원을 투입해 육군 최초의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육군은 이를 토대로 표준 모델인 '아미 그리드(Army-Grid)'를 정립하고, 태양광·수소·원자력 등 에너지원 다변화와 전기·수소 기반 기동장비 확대를 병행할 방침이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