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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1일 광주 KIA-삼성전, 설욕 노리는 KIA 올러와 삼성 페덱의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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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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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와 삼성은 11일 광주에서 맞붙었다.
  • 올러와 페덱은 휴식기 뒤 반등을 노렸다.
  • KIA는 홈 이점과 상대전적 우세를 안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광주=뉴스핌] 이웅희 기자=2026 KBO 리그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경기 분석 (8월 11일)

8월 11일 오후 7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리그 5위 KIA 타이거즈(52승 2무 46패)와 2위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9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KIA 애덤 올러, 삼성 크리스 페덱으로 예고됐다. 폭염으로 인한 강제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첫 경기이자, 불과 12일 전 대구에서 난타를 당했던 두 외국인 투수가 다시 맞붙는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KIA 선발 애덤 올러. [사진=기아 타이거즈]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KIA 타이거즈 (52승 2무 46패, 5위)

KIA는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두산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가을야구 경쟁에서 매 경기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폭염 휴식기를 마치고 시작하는 이번 삼성과의 홈 3연전은 상위권 추격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다.

최근 흐름은 기복이 있었다. 7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선발 올러가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5-12로 패했지만, 이후 KIA는 시라카와와 네일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에 연승을 거두면서 대구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특히 7월 30일에는 김도영, 카스트로, 김태군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에 12-3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였던 7월 31일 창원 NC전에서는 4-10으로 패했다. 선발 양현종이 초반에 대량실점을 허용했고, 타선이 11안타를 치고도 4득점에 그치면서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김도영 등이 공격 흐름을 이어갔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KIA 타선의 중심은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있어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나성범과 새 외국인 타자 카스트로 역시 장타력을 갖추고 있고, 상위 타선에서는 박재현의 출루 여부가 득점 생산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59승 2무 39패, 2위)

삼성은 59승 2무 39패, 승률 0.60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때 1위까지 올라섰지만 KT에 선두 자리를 내줬고, 현재는 선두 KT를 추격하는 입장이다. 폭염 휴식기 직전에는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KIA전 첫 경기가 분위기 반전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삼성은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 가운데 하나였다. 6월 25일 LG전부터 약 한 달 동안 연패가 없었고, 7월 27일까지 22경기에서 17승 5패를 기록하며 1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KIA와의 대구 3연전에서 첫 경기를 12-5로 잡은 뒤 두 경기를 연달아 내주며 상승세가 꺾였다.

휴식기 직전인 8월 2일 부산 롯데전에서도 7-10으로 패했다. 삼성은 6회 4점을 뽑는 등 끝까지 추격했고 김성윤이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했지만, 초반 실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구자욱이 5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중심타선의 응집력이 아쉬웠다.

삼성 타선은 김지찬과 김성윤의 출루가 중요하다. 두 선수가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준다면 구자욱과 최형우를 중심으로 한 중심타선의 타점 생산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특히 경험 많은 최형우의 클러치 능력은 접전 상황에서 삼성의 중요한 무기다.

◆선발 투수 분석

KIA 선발: 애덤 올러 (우투)

올러는 2026시즌 19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36, 109.2이닝 동안 84피안타, 41볼넷, 11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WHIP는 1.14이며 퀄리티스타트는 11차례다. 전반기에는 다승 1위 경쟁과 평균자책점·탈삼진 상위권을 달리며 KIA의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했다.

문제는 후반기다. 후반기 3경기에서 10.1이닝 동안 15실점, 평균자책점 13.06으로 급격히 흔들렸다. 특히 7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회에만 7피안타와 3볼넷을 허용하며 8실점한 뒤 1이닝 만에 강판됐다. 올러가 KBO에 온 이후 가장 좋지 않은 투구였다.

올 시즌 삼성 상대 기록도 2경기 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다. 다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7월 28일 이후 14일 만에 등판하기 때문에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졌고, KIA는 휴식기 동안 올러의 투구 메커니즘을 교정했다. 구단은 투구 과정에서 팔이 다소 처지면서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상대 타자에게 일찍 노출되는 문제를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평가: 시즌 전체 성적만 놓고 보면 올러가 페덱보다 검증된 투수다. 109.2이닝에서 116탈삼진을 기록할 정도로 타자를 압도하는 능력이 있고 WHIP도 1.14로 좋다. 그러나 최근 세 경기의 급격한 부진과 삼성 상대 평균자책점 9.00은 분명한 위험 요소다. 결국 초반 1~2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넘기느냐가 이날 투구의 최대 관건이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 (우투)

페덱은 후반기 삼성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로, 2026시즌 KBO리그에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4.24, 17이닝 13피안타, 1볼넷, 1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볼넷이 단 1개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스트라이크존 승부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KBO 데뷔 후 첫 2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무실점, 6이닝 2실점으로 2승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세 번째 등판이었던 7월 30일 KIA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6실점으로 무너지며 KBO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당시 KIA 타자들은 페덱의 투구 패턴을 적극적으로 노렸다.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커브를 빠르게 공략하는 전략이 효과를 냈고, 김도영과 김태군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삼성 역시 페덱이 KBO 첫 3경기에서 비슷한 투구 패턴을 반복한 것이 KIA 타선에 읽혔다고 판단해 이번 경기에서는 볼 배합과 승부 패턴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크다.

평가: 17이닝에서 17탈삼진, 단 1볼넷이라는 기록은 페덱의 구위와 제구가 상당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KIA전 한 경기에서 6실점했고, 특히 김도영 등 장타자들에게 패턴을 읽혔다는 점은 부담이다. 12일간의 휴식 동안 얼마나 새로운 볼 배합을 준비했느냐가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올러의 후반기 부진 탈출 여부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올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6이지만 후반기 3경기 평균자책점이 13.06까지 치솟았다. 특히 삼성 상대 마지막 등판에서 1이닝 8실점을 당했다는 점은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14일 동안 충분히 휴식하고 투구 메커니즘까지 수정한 만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전반기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

페덱의 '패턴 변화'

페덱은 첫 두 경기에서 압도적이었지만 KIA가 세 번째 등판에서 그의 투구 패턴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삼성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같은 볼 배합으로 들어갈 경우 김도영과 나성범, 카스트로 등 KIA 중심타선에게 다시 장타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커브 사용 시점과 패스트볼·변화구 조합을 바꾼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김도영의 장타력

김도영은 이번 경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7월 30일 대구에서도 페덱을 상대로 홈런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최근 장타 감각이 살아 있는 김도영이 다시 페덱의 공을 공략한다면 KIA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

삼성 테이블세터의 출루

삼성은 김지찬과 김성윤의 출루가 중요하다. 올러가 최근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던 만큼 두 선수가 초반부터 많은 공을 보면서 출루한다면 올러의 투구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주자가 쌓인 상태에서 구자욱과 최형우로 연결되면 삼성의 득점 기대치는 크게 올라간다.

KIA의 삼성전 강세

2026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7승 4패로 앞서 있다. 삼성은 리그 2위이지만 유독 KIA를 상대로는 고전했고, KIA가 삼성전에서 승률 0.63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구 3연전에서도 KIA가 첫 경기를 내준 뒤 두 경기를 연속으로 잡아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폭염 휴식기의 효과

두 팀 모두 약 일주일간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특히 올러는 14일, 페덱은 1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일반적인 로테이션보다 휴식 기간이 훨씬 길었기 때문에 체력 문제보다는 경기 감각과 초반 제구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두 투수 모두 직전 맞대결에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이번 휴식기가 기술적 수정과 심리적 재정비에 도움이 됐는지가 관건이다.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단순한 2위와 5위의 맞대결 이상으로 두 외국인 에이스의 반등 여부가 승부를 좌우할 경기다. 시즌 전체 선발 성적만 비교하면 올러가 9승 8패, 평균자책점 3.36, 페덱이 2승 1패, 평균자책점 4.24다. 올러는 충분한 이닝과 탈삼진 능력을 통해 이미 리그 정상급 선발임을 증명한 반면, 페덱은 3경기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17이닝 17탈삼진 1볼넷이라는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

다만 최근 흐름은 양쪽 모두 불안하다. 올러는 후반기 평균자책점 13.06으로 부진했고 직전 삼성전에서 1이닝 8실점했다. 페덱 역시 바로 다음 맞대결에서 KIA에 5이닝 6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과거 기록보다 12~14일 동안 두 투수가 어떤 수정 작업을 했는지가 실제 승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최근 홈런 감각을 이어가고 있고 KIA가 시즌 삼성전에서 7승 4패로 강했다는 점, 광주 홈이라는 점이 KIA 쪽의 긍정적인 요소다. 반면 삼성은 시즌 전체 성적에서 KIA보다 앞서 있고 김지찬·김성윤의 출루와 구자욱·최형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파괴력을 갖추고 있다.

선발이 정상 컨디션이라는 전제에서는 사실상 백중세에 가까운 경기다. 다만 시즌 상대 전적 7승 4패, 직전 대구 시리즈 2승 1패, 광주 홈 이점을 고려하면 KIA가 아주 근소하게 유리한 구도로 볼 수 있다.

KIA가 승리하려면 올러가 적어도 5~6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으면서 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 중심의 장타가 터져야 한다. 반대로 삼성이 초반 올러의 제구를 흔들고 페덱이 직전 KIA전에서 노출된 투구 패턴을 성공적으로 바꾼다면 삼성 쪽으로 경기 흐름이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

최대 승부처는 1~3회다. 올러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1이닝 8실점 악몽'을 지워내느냐, 페덱이 KIA 타선에 당한 '5이닝 6실점'을 되갚느냐가 8월 11일 광주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8월 11일 광주 KIA-삼성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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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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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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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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