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2일부터 한국관 기획전시를 열었다.
-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의 설계 변천과 건립 배경을 조명했다.
- 3D 아카이브와 체험 전시, 24일 대담도 마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이범헌)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아르코예술기록원 서초동 본원 열람실에서 소장기록물 기획코너 '원 테이블: 7. PAPER TO SPACE, 한국관'을 개최한다.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 소재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은 한국 건축가 김석철과 이탈리아 건축가 프랑코 만쿠조(Franco Mancuso)의 협업으로 설계되었으며, 경사지라는 입지 조건과 현지 당국의 엄격한 제약 속에서 독특한 외관을 갖게 되어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다.

이번 코너는 한국관의 최초 건립 배경과 설계 변천 과정, 그 이면에 숨겨진 건축적 고민을 입체적으로 조명함으로써, 한국관이 건립되기까지 수많은 협의와 노력의 흔적을 살펴본다.
아르코예술기록원은 소장 중인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컬렉션'을 기반으로, 2023년 프랑코 만쿠조로부터 기증받은 문서, 스케치, 수작업 도면 등 4,000여 점의 1차 사료를 2024년 정리·해제와 구술채록 연구를 거쳐 체계화하고, 이를 행정문서와 교차 검토하여 두 건축가가 까다로운 건축 허가 조건을 풀어간 과정을 정밀하게 재구성했다.
이번 기획의 핵심 콘텐츠인 3D 모델링 웹 아카이브 'Tracing the Korean Pavilion in Venice: 아카이브에서 찾아낸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설계의 궤적, 1993~1995'는 팩스와 종이 도면에 머물러 있던 8단계 설계 변화 과정을 가상 공간에 3차원으로 구현해 냈다.
해당 콘텐츠는 아르코예술기록원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DA-Arts) 누리집'에서도 함께 공개되어, 관람객과 연구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관의 설계 과정을 상세 설명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 테이블: 7. PAPER TO SPACE, 한국관'에서는 한국관 개관 전후의 사정과 현지 운영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 영상, 관람객이 직접 3D 콘텐츠를 조작하고 설계 도면집을 열람할 수 있는 체험 환경도 조성되며, '베니스비엔날레 현대미술 역사아카이브(Archivio Storico della Biennale di Venezia, ASAC)'의 협조로 초창기 한국관 건립의 역사 추적 과정에서 발견된 1988년 설계 도면과 관련 서신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8월 24일 오후 4시 예술가의집 1층 라운지에서는 연계 프로그램 '기록과 모델 사이-'Tracing the Korean Pavilion in Venice' 제작 대담'이 마련되어, 파편적 기록을 3D 공간으로 해석한 과정과 아카이브적 의미에 대해 연구진(전진영, 이종우, 김은희, 최지희)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범헌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르코가 직접 건립하고 운영해 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년 역사의 시작과 전개 과정을 소장 기록물을 통해 대중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종이 서류(PAPER)에 담긴 예술적 유산이 3D 디지털 공간(SPACE)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기록의 미래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르코예술기록원 '원 테이블(One Table)' 시리즈는 소장 기록물을 매개로 학술 연구과 창작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 선보이는 기획 프로그램으로, 특색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기증 자료 및 현장 기록 등을 열람실 내 전시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