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그늘보행권' 확보 선언...시민 생활권 그늘길로 연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서울시가 19일 그늘보행권 선언을 했다
  • 폭염 속 시민의 안전한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 연내 시범사업을 시작해 도시정책 원칙으로 삼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최근 3년 서울 온열질환자 31.4% 길가 발생
필요한 곳 찾아 공간 여건에 맞는 그늘 조성
도시계획·정비사업에 보행그늘 제도화 추진
2026~2027년 시범 사업...2028년 전역 확대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시민의 '그늘보행권'을 확보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이 그늘 속에서 안전하게 보행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늘보행권을 서울 도시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도입하고 연내 시범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염이 일상적인 재난이 된 지금, 시민이 걷는 그늘도 이제는 도시가 챙겨야 한다"며 "그래서 오늘 서울시는 그늘 보행권을 선언한다. 출근길과 통학길은 물론 시민과 병원을 오가는 길까지 누구나 그늘을 따라서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9 blue99@newspim.com

'그늘보행권'은 시민이 일상적인 보행 동선에서 일정 수준의 그늘을 끊김 없이 누릴 수 있도록 도시 공간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정책 개념이다. 나무나 그늘막의 개수가 아니라 시민이 걷고 기다리고 쉬는 동안 실제 그늘의 면적, 지속시간, 연결성을 기준으로 삼는다.

서울시는 온열질환자가 길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면 보행 중 누릴 수 있는 그늘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 시장은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31.4%가 길가에서 발생했다"며 "서울 전역의 보도 4031㎢를 분석해 보니까 평균 그늘 비율은 44.4%에 불과했고,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에 노출되는 구간이 전체의 27.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3가지 전략을 활용해 생활권 그늘길을 조성한다. 우선 햇빛 노출시간과 시민의 실제 보행 동선을 함께 분석해 그늘 확충이 시급한 곳을 찾는다. 보행자 수와 고령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이용 정도, 야외 대기시간, 시설 설치 가능성과 개선 효과를 종합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또 공간의 여건에 맞는 그늘을 만든다. 좁은 도로는 길을 비우고 건물과 어닝 등을 활용한다. 일반 보도는 가로수를 중심으로 끊어진 그늘을 식재와 차양으로 보완한다. 넓은 도로에는 식재와 대형 차양을 설치해 걷는 그늘과 머무는 그늘을 함께 조성한다.

광장에는 필요한 시기에 계절형 차양과 이동식 쉼터를 배치한다. 공원은 흩어진 나무 그늘을 연결해 걷고 쉬는 그늘망으로 활용한다. 수변에는 계절형 차양과 물가 쉼터를 만든다. 각 공간의 장점을 살리면서 여름에도 시민들이 공간에서 걷고 머물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개별 시설을 주요 생활공간과 연결해 생활권 그늘길로 잇는다. 주거지와 지하철역, 학교, 시장, 병원, 공원 등을 연결해 지역별 그늘축을 설정한다. 공공이 조성할 구간과 민간 사업을 통해 완성할 구간을 나누고 그늘이 끊긴 곳을 우선 보완한다. 지역별 그늘축은 향후 보도공간 세부조성계획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행 그늘이 일회성 시설 설치에 그치지 않고 도시공간을 계획하고 조성하는 전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확보되도록 계획·사업·평가체계를 마련한다. 보행그늘 원칙을 서울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한다. 도시기본계획에서 큰 틀의 원칙을 세우고 생활권계획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다.

지하철역, 학교, 시장, 공원 등을 잇는 주요 동선을 보행그늘지구로 설정한다. 건축심의에는 건축물, 조경, 차양을 활용한 그늘의 기준을 반영한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그늘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민간 참여를 유도한다. 현재 관련 부서들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센티브 기준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서울시는 2026~2027년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많거나 그늘이 특히 부족한 생활가로를 10곳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내달 중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이듬해 사업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을 통해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2028년부터는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오 시장은 "앞으로는 그늘막이나 나무를 몇 개 설치했는지가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얼마나 넓은 눈을 얼마나 오래 끊김없이 누릴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겠다"며 "햇빛을 피해 그녀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는 도시, 한여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