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택배노조가 20일 CJ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에 들어갔다
- 노조는 원청 교섭 거부를 부당노동행위라며 즉각 교섭을 요구했다
- 정부에 CJ대한통운의 교섭 지연을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원청 교섭을 거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에 맞서 본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택배노조는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교섭 지연 행태는 택배 노동자 교섭권 침해하는 부당 노동 행위이자, 약자에 대한 갑질이자 폭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은 즉각 상견례 일정을 잡고 원청 교섭에 임할 것 ▲실질적 교섭을 위해 본부장이 직접 교섭에 참가할 것 ▲대표이사는 노동조합과의 면담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김광석 택배노조 위원장은 "원청 교섭을 요구한 지 6년 반이지만, CJ대한통운은 여전히 온갖 핑계를 대며 교섭 테이블에 앉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택배 노동자들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타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 신청을 핑계 삼는 원청을 규탄하며 지난 18일 상견례에 나올 것을 공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상견례를 또 다시 거부하고 해당 신청이 인용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한 달 뒤에나 있을 결정문 수령 후 논의하자고 답했다"며 "명백한 시간 끌기이고 꼼수이며 부당 노동 행위"라고 강조했다.
정민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폭염이 오면 배송을 얼마나 멈출 것인지, 배송 물량은 얼마가 적정한지, 분류 작업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적정 수수료는 얼마로 해야 할지, 휴일은 어떻게 보장할지 이런 노동 조건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와 교섭을 해서 현장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원청 교섭에 담겨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원청 교섭을 회피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사무처장은 정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노조법을 바꾸고 원청의 책임을 강화했다면 이제 정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CJ대한통운의 교섭 지연을 방치하지 말고 원청이 책임 있게 교섭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