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증시가 20일 혼조 마감했다
- 트럼프가 대이란 장대한 고사 작전을 예고했다
- 국제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가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0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장대한 고사(枯死) 작전'을 실행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란에게 역사상 최강의 경제 제재를 동원해 백기를 들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란은 트럼프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계속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81포인트(0.12%) 내린 650.35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9월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이다. 다만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유동성 지원 조치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8.29포인트(0.42%) 하락한 2만5983.0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8.82포인트(0.57%) 떨어진 8453.0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4.81포인트(0.04%) 오른 1만748.1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7.62포인트(0.09%) 상승한 5만2665.82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6.50포인트(0.18%) 내린 1만9811.00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 어떤 나라에도 취한 적 없는 가장 치명적인 (대이란) 경제 작전을 선포한다"며 "이는 전례없는 규모의 경제 전쟁이자 고립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역사적 조치들은 이란이 전 세계에 테러를 확산하는 능력을 무력화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자국의 금융기관과 기업, 공항 시설 또는 정부 기관이 이란에 어떤 형태로든 자금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허용하는 나라들은 엄청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에서는 트럼프의 경제 공격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의 실패한 '최대 압박' 정책의 연장선"이라며 "미국의 제재는 이란의 정책이나 행동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고 했다.
또 다른 반관영 통신 파르스는 트럼프의 주장이 '망상'에 가깝다고 했다. 트럼프가 그 동안 "이란의 임박한 붕괴"와 "군사력 완전 파괴"를 반복적으로 주장했지만 이를 증명할 결과는 없었다고 했다.
국제 유가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영국 시각 이날 오후 5시48분 현재 1.72% 오른 배럴당 93.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움직임은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스위스쿼트의 선임 애널리스트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는 "지난달 에너지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것으로 드러난 만큼 향후 발표될 물가 지표에서는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동 사태가 쉽게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상방에 치우쳐 있다"고 했다.
국채 금리 급등에 대한 미 재무부의 움직임을 적절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
로이터 통신은 "시장에서는 미 재무부가 전날 장기 국채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국채 금리가 수년 만의 최고치에서 안정세를 보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거시경제 지표에서는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작년 동월 대비 3.0% 올라 2023년 4월(4.1%) 이후 가장 빠른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 예상치 2.7%를 웃돌았다. 중간재(5.4%)와 에너지(3.8%)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에너지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0.9% 올랐다. 반면 여행·레저 업종은 0.7% 하락했다.
명품 업계도 약세를 보였다. 구찌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 기업 케링은 3.6%,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2.8% 하락했다.
영국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JD스포츠 패션은 특히 북미 시장에서 2분기 기존 매장 매출 감소 폭이 예상보다 커지자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4.3% 급락했다.
덴마크 산업용 바이오솔루션 기업 노보네시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9.7% 급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