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브라질증시가 25일 은행주·발레 강세로 5일째 올랐다.
- 미국 장기금리 하락과 외국인 자금 재유입이 힘을 보탰다.
- 국제유가 급락에 페트로브라스는 하락하며 상승폭을 줄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는 25일(현지시각) 은행주와 발레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과 외국인 자금의 일부 재유입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페트로브라스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브라질 증시의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뛴 17만4576.8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이 브라질 증시의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4.6209%로 전날 4.704%에서 하락했다. 최근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결정과 유가 하락을 시장이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기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다.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오는 27일 발표될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이어 29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블루3 인베스티멘토스의 윌리안 케이로스 파트너 겸 어드바이저는 시장이 워시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미국 금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자금 흐름도 다소 개선됐다. B3에 따르면 지난 21일 브라질 주식시장에는 17억6000만헤알의 외국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다만 8월 누적 기준으로는 214억4000만헤알 순유출 상태다.
크리테리아의 티아고 페드로소 주식 부문 책임자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최근 보베스파의 회복세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보다 탄탄한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4일 이란 경제를 압박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이 이란의 교역 상대국들에 대한 제재에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BBVA의 알레한드로 쿠아드라도 중남미 전략가는 "전반적인 환경은 글로벌 위험자산과 신흥시장, 중남미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시장이 이란 관련 상황에 덜 민감해졌고, 유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대규모 공급 차질 위험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은행·발레 강세…유가 급락에 페트로브라스 약세
이날 브라질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방코 두 브라질 보통주는 5.22% 급등했고 브라데스코 우선주와 BTG 파투알 유닛도 각각 3.13%, 3.04% 올랐다. 이타우 우니방코 우선주는 1.83%, 산탄데르 브라질 유닛은 0.13% 상승했다.
그동안 브라질 신용시장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던 은행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발레 보통주도 2.04% 올랐다. 중국 철광석 선물 가격이 하락했지만 해외 광산주 강세 흐름을 따라 상승했다.
구스타보 피멘타 발레 CEO는 이날 파라주 카라자스 지역의 이른바 'C 블록' 개발이 진전될 경우 철광석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5000만톤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페트로브라스 우선주는 1.8%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3.89% 급락한 배럴당 88.58달러에 마감했다.
페트로브라스는 IG4캐피털과 공동 지배하고 있는 브라스켐의 채무 재조정 신청이 회사에 미칠 영향도 주시하고 있다.
브라스켐 우선주는 13.11% 폭락했다. 브라스켐은 전날 109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재조정하기 위해 법정외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B3는 브라스켐을 이날 정규 거래 종료 후 종가 기준으로 증시 주요 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현물 달러/헤알 환율은 5.1463헤알로 헤알화 가치가 0.12% 올랐다. 이날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4.5840%로 0.0385%포인트 하락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