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26일 국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장기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가 배경이다.
- 전날 코스피 반등으로 시장 회복 탄력성도 개선됐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국인 3조8000억원대 순매도에도 개인·기관이 물량 소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26일 국내 증시가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과 반도체주 강세 등 대외 환경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전날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반등한 점을 들어 시장 내부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증시는) 미국 10년물 금리(4.7%대→4.6%대)와 30년물 금리(5.3%대→5.1%대)의 레벨 다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대 강세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금리와 국제유가 하락,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 나스닥지수는 0.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2.4%, 엔비디아가 2.2%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29%, 30년물 금리는 5.165%로 전날보다 각각 6.7bp(1bp=0.01%포인트), 5.9bp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12% 떨어진 배럴당 82.36달러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최근 금리 급등에도 주요국 증시의 조정 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준으로 국채보다 주식을 선호하는 기관투자자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고금리가 새로운 돌발 악재라기보다 시장이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포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이날 예정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금리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7월 PCE 물가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컨센서스는 3.6%로 6월 3.7%보다 낮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7월 PCE에서도 물가 안도감이 형성되면 장기금리 재급등 가능성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낮아지면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시는 전날 장 초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 오른 6742.74, 코스닥은 1.7% 상승한 827.15로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이 3조8000억원대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낸 점이 시장 내부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도 강한 반등 탄력을 보였다.
한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증시 반등의 연속성에 의구심이 드는 구간이지만, 증시 내부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밀리고도 낙폭을 전부 만회한 점과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 수급이 받아낸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전날 반등만으로 국내 증시가 추세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비중을 과도하게 줄이거나 반등 때마다 매도해 현금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은 우선순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는 시가총액 비중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추가 조정 시 반도체 이외에도 유통, 증권, 전력기기, 바이오 등 여타 주요 업종을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현 시점에서는 대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