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팔군이 28일 트리술리 1 수력발전소 터널 고립자 구조에 나섰다.
- 군은 노동자와 주민 350명을 구조하고 터널 내 100여 명을 수색 중이다.
- 폭우로 시설 90%가 파괴됐고 네팔 홍수 사망자는 3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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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돌발 대홍수가 덮친 네팔의 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 100여 명이 넘는 노동자가 고립돼 네팔 군 당국이 대대적인 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네팔 총리실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으로 약 70㎞ 떨어진 상부 트리술리 강에 위치한 '트리술리 1' 수력발전소 터널 현장에서 군 구조대가 노동자와 지역 주민 350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네팔군 구조대원들이 기상 악화 속에서 낮게 비행하는 헬리콥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와 진흙으로 덮인 언덕을 기어올라 터널 입구로 진입하는 절박한 모습이 담겼다.
네팔 총리실은 "극도로 위험하고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 350명을 우선 구조했다"며 "현재 터널 안에 남아있는 100여 명의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기 위해 군 병력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외교부 역시 해당 현장에 자국 노동자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트리술리 1'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6억 4천700만 달러 규모의 216메가와트(MW)급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이 주도해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나, 이번 기습 폭우로 상부 댐의 90% 이상과 노동자 숙소가 위치한 베이스캠프의 90%가 파괴되는 극심한 피해를 보았다.
이번 폭우와 진흙더미는 중국 국경 인근 지역의 도로와 교량을 대거 파손시켜 현장 접근 및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이번 네팔 홍수 참사로 현재까지 최소 389명이 사망하고 중국 티베트 지역을 포함한 실종자는 1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