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재운 부산시의원이 31일 범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해법 재검토를 촉구했다.
- 그는 민간공모 무응찰에 따라 공공개발 등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정비량 감소를 반영해 부산시가 이전 기간 단축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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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가 직접 장기 지연 중인 범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의 해법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은 31일 제33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민간사업자 공모가 잇따라 무응찰로 끝난 만큼 공공개발과 민관합동개발, 부산도시공사 참여 등을 포함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범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사업은 2020년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았고 2023년 부산시와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가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024년과 2025년 민간공모가 연이어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사업방식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김 의원은 범천기지의 정비 여건이 달라진 점도 짚었다. 화차 정비량은 2022년 2000대에서 2025년 984대로 줄었고 객차 정비량은 같은 기간 310대에서 0대로 감소했다.
그는 "일부 기능을 기존 철도시설로 분산하고 신규 정비기지 규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과 서울의 사례를 언급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대전시는 대전조차장 선로를 76개에서 20개로 줄이는 자체 대안을 마련해 국가선도사업 반영을 이끌었고 서울시는 용산정비창 개발에서 코레일과 SH공사가 참여하는 공동사업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부산시가 용역 결과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정비기능 분산, 이전시설 규모, 사업방식, 일정 단축 방안 등을 직접 검토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운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또다시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가 담긴 실행계획"이라며 "대전과 서울처럼 부산시도 자체 대안을 갖고 정부와 코레일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비량 감소와 철도운영 여건 변화라는 새로운 조건을 적극 활용해 범천기지를 하루라도 빨리 비울 수 있는 실질적인 이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2034년이라는 일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부산시가 이전기간 단축을 주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