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성빈 기장군수가 2일 예산 낭비를 경계했다
- 국민의힘 시·군의원들은 공익사업 중단을 비판했다
- 사업 재검토를 둘러싸고 군수와 의원들 갈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도로·공공사업 예산 집행 관련 강한 경계 수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무분별한 예산 낭비와 이권성 사업을 경계하겠다고 밝히면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시·군의원들과의 대립이 표면화했다.
우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꿈 꾸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책상에 앉아서 사업계획서를 보면 모두 필요해 보이지만 저는 현장에 가서 확인한다"며 "내 땅 옆으로 도로가 지나가면 좋겠다는 꿈을 꿀 수 있지만 군 단위에는 길을 낼 수 있는 땅이 많아 꿈꾸는 이들과 특권이 만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들의 눈물과 땀이 깃든 세금으로 꿈을 이루려 하지 말라"며 "저는 그런 꿈을 꾸는 분들을 잠에서 깨우겠다. 기장군은 잠에서 깨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최근 기장군 내 일부 도로 및 공공사업에 대한 예산 집행과 관련해 군수가 강한 경계 수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날 오전 기장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과 기장군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 군수 취임 이후 치유의 숲, 명례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주요 공익사업이 잇따라 중단되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군수가 바뀌었다고 해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바뀌어서는 안 된다"며 "부정부패나 특혜 의혹이 있다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군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까지 멈춰 세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논란의 배경에는 16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계속사업의 재검토·중단 결정이 자리하고 있다. 일부 사업은 보상비로만 수십억원이 먼저 집행된 상태에서 연결성이 떨어지는 도로 계획 등으로 인해 '혈세 낭비'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우 군수는 최근 업무보고 과정에서 "보상비 43억 원을 날리고 전격 중단된 사업" 등을 거론하며 강한 어조로 행정 내부의 사업 추진 방식을 질타한 바 있다.
우 군수는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및 오찬 간담회에서 "토착세력 부패 단절이 국민주권 구현"이라고 강조하는 등 반부패·주민 중심 행정을 기조로 내세워 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조가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들의 중단으로 이어지면서 야당 의원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의원들은 "군민 설명 없는 사업 중단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의 투명성과 소통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